목회자코너
“양육의 기쁨”
이제 가을학기 삶공부가 시작될 9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확신의 삶은 삶공부 가운데 유일하게 목자/목녀가 먼저 수강한 다음에 목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입니다. 양육 대상은 생명의 삶을 수료한 목원들에게만 해당됩니다. 목자는 남자 목원을, 목녀는 여자 목원을 섬깁니다. 7주동안 만나서 가급적 식사를 함께 한 다음에 확신의 삶 양육교재를 가지고 매일 한 과씩 나눔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한 영혼을 섬길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확신의 삶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유익 가운데 하나는 목자/목녀 자신들의 영적 성장이 세워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기회가 될뿐만 아니라 영적인 재충전이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목자/목녀와 목원들의 영적 관계성이 세워집니다. 신앙의 기본기를 같이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삶을 나누면서 깊은 교제의 시간이 되고 영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게 됩니다. 배우는 입장에 있는 목원에게는 어쩌면 목자/목녀가 평생 잊지 못할 자신의 영적 멘토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확신의 삶 공부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세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 하나님과의 관계등을 전제로 하여 신앙생활의 기본을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미 수료하신 목자/목녀는 후반기에 반드시 목원들을 확신의 삶으로 양육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내가 시간을 내어 섬기고 가르쳐봐야 내 것이 되고 목원과의 친밀한 관계성을 맺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는 가운데 12월까지 한 명의 영혼을 양육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세워 가시기 바랍니다. 현재 확신의 삶을 수강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꼭 해야 된다고 못을 박지는 않겠지만 양육할 수 있는 형편이나 환경이 허락된다면 양육하시길 바랍니다. 가을학기에 확신의 삶을 공부하기에는 국경절이 끝난 후를 기점으로 7주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목자/목녀 사역을 하면서 목장식구들 전체를 확신의 삶으로 양육하는 꿈을 갖는 것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가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