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제목
  교회 설립 14주년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7.09.16 10:23, View : 890 

“교회 설립 14주년


오늘은 교회설립 1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짧은 세월인 것 같지만 시간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돌아보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오늘의 이곳까지 인도해 왔다는 사실만 남는 것 같습니다. 14년을 돌아보면 감사할 것들이 수두룩하지만 몇 가지만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한 장소에만 있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위치를 정할 때는 이화원 후문, 그야말로 후미진 곳, 외딴 곳이었습니다. 주변엔 재래시장의 난탄시장이 있었지만 사람의 왕래가 빈번하지 않았고, 도로는 통행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근처에서 중심적인 지역이 되었고 교회 앞 도로는 차량이 얼마나 많은지 출퇴근 시간에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공장 용도인 이 건물의 1/3만을 임대해서 시작했는데 계속적으로 3층과 2층 그리고 1층까지 전체를 다 사용하게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뒷마당에 예품부와 두란노실까지 단층건물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처마와 처마를 이어서 통로와 휴게실과 간이식당으로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예배당을 이전하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아낀 재정을 가지고 세계 구석구석 주님이 필요한 곳마다 섬길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한 장소에서 14년을 버텨 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어디로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한 리더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중국 청도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지만 교회 하나를 세운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구나 처음 개척을 한 사람이 그 교회에서 계속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주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은혜로 품어 주셨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많은 교회의 리더자들이 바뀌는 것을 보면 이것도 기적인 것 같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들이 행복을 느끼는 교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양한인교회는 건강한 교회, 문제나 잡음이 없는 교회, 다녀보고 싶은 교회, 좋은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소문이 잘 난 교회입니다.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해서 잘 가르치고 훈련하는 교회입니다. 덕분에 교회학교의 부서마다 아이들이 차고 넘치는 것을 봅니다. 특별히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을 교회 존재의 목적으로 삼고 이 사역에 헌신해  왔습니다. 믿는 기존 신자들보다 믿지 않는 VIP에게 관심을 두고 그들을 목장으로 초청해서 섬김으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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