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성경은 처음에 품었던 그 순수한 마음 즉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그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쓴 편지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엡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예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귀함을 암시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진실하고 순수하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닙니다. 신앙은 말씀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진실로 믿고 순수한 마음으로 예배, 봉사, 전도 등 모든 삶에서 실천해야 됩니다.
우리가 처음 믿을 때 어떠했습니까? 나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것을 믿고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라면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었고,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거기서 건짐 받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환경과 조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립니다. 감격이 사라집니다. 이건 정말 큰 문제입니다. 구원의 감격은 마치 심장의 박동과 같은 것입니다. 이게 없으면 죽은 신앙입니다. 행복할 수 없습니다.
교회설립 14주년을 향해 가면서 올해 주님께서 주신 마음이 바로 초심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간 세월이 기적 같은 시간들이었기에 앞으로의 시간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님들이 초심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변함없이 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으면 행복이 옵니다. 예수를 잘 믿는다는 건 처음 믿을 때의 초심을 항상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 우리의 초심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혹시라도 초심에서 벗어난 게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