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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평세 소감문 - 안정희 목녀(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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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10.27 04:29, View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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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전 한가지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3년차 목장모임을 하면서 조금씩 목장이 익숙해진 것에 대한 편안함으로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 같았고 나 또한 목장을 섬기는 것에 열정이 사그라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목원들이 목장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삶에 치유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확신도 없어지고 어찌해야 하는지 길을 잃은 사람 같았습니다. 그래서 휴스턴 평신도 세미나 광고가 있을 때 비록 여건이 되지는 않지만 지르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혼자는 가지 않으리요 라는 다짐도요. 무엇보다 왜 휴스턴에서는 목장의 열매의 기적이 그리도 많이 일어나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출발하기까지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들의 방황과 어려움은 자꾸 내가 휴스턴에 갈 것이 아니라 당장 보따리를 싸서 아들 곁으로 가야 할 것 같은 충동이 들게 했습니다. 정희야 네가 지금 한가롭게 휴스턴에 갈 때니, 한국으로 가서 아들 밥 해 먹여. 끊임없는 자책과 자괴함이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 기도함으로 모든 걸 주님께 맡기며 내 몸은 어느덧 휴스턴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휴스턴 평세에 가서 전 하나님께서 왜 그토록 날 이 자리에 있게 하고 싶어하셨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첫 강의가 시작하면서부터 흘러내리는 눈물은 마지막 날 샌프란시스코 헤이웨드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확신에 찬 가정교회를 향한 사랑, 소명. 내가 왜 중국 땅에서 가정교회를 목장을 섬기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셨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목장을 향한 사랑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목장이란 주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이란 것을. “정희야! 내가 정말로 괜찮은 사람 9명이 있는데 너에게 붙여줄게, 나 대신 더 많이 사랑하고 기도해주렴.” 저는 무너졌습니다. 주님께서 붙여주신 우리 목원들을 이런 마음으로 보내주셨구나. 하나님, 죄송해요.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는 영혼들을 제가 더 사랑하지 못했음을. 목녀란 능력이 뛰어나서도 물질이 넘쳐서도 가 아니라 사랑하고 또 사랑해야 하는 것임을. 주님이 형편없는 나를 넘치듯이 사랑해주듯이 그 사랑이 깊어지면 목원들을 향해 주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깨달음에 쐐기를 박는 마지막 주님의 음성은 샌프란시스코 피스토스 한인교회 강루시아 목녀님을 만났을 때였습니다. 저희들의 식사를 섬겨주신 강루시아 목녀님과 우연히 예배를 마치고 잠시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 목녀님은 15년째 목장을 섬기고 계셨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목장에 대해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목장을 할 때 마약을 하고 있는 VIP가 초대되어 섬기고 있는 도중 목녀님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거기에 목원들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서로 도와주기는커녕 한 목원은 왜 하필 마약하는 VIP가 들어와 목장 분위기를 헤치는지 불평 불만을 쏟아내자 그 목원이 한없이 원망스럽고 힘이 들 때 어느 날 기도 중 주님께서 목녀님에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더 사랑하렴, 그VIP도 불평하는 목원도 다 내가 사랑하는 자니라. 그리고 매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의 그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 사랑합니다 라고 구하는 기도가 아닌 사랑의 고백을 올리고 나서부터는 그 어떤 허물도 중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지금은 모든 목원들과 함께 아픈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마음이 아픈 사람, 몸이 아픈 사람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는 고백에 저도 모르게 그 목녀님과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목장에서는 그 어떤 판단도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목장에 기본 정신은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사랑과 기대란 것을 목자 목녀가 잘 붙들고 가야 함을 가슴 절절히 깨닫게 하였습니다. 저에게 휴스턴 평세는 사랑이었습니다.

주님께서 형편없고 연약한 저를 끝까지 기다리고 인내하시며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이 중국 땅에서 미국 땅에서 또 한국 땅 세계 곳곳에서 회복 되어져 믿지 않는 영혼들을 끝까지 품고 기도하며 사랑하라 하십니다. 주님께서 붙여주신 목원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하십니다. 주신 그 마음을 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으로는 턱없이 한없이 모자람을 알기에 주님 앞에 나갑니다. 그러나 언제 다시 쓰러져 주저앉을지 모릅니다. 당장 상황이 변하여 좋아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안에 주님께서 주신 그 약속을 확신하기에 붙여주신 나의 목원들과 함께 묵묵히 한발한발 나아가보겠습니다.
김기룡  (2017-11-14 PM 08:54)
목녀님. 목녀님의 간증을 들을 때면 목마름이 해소되는 듯한 은혜를 받게 됩니다. 형편과 조건을 뛰어넘어 있는 자리에서 끝까지 감당하시고자 하시는 그 열정과 믿음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이 풍성하길 기도합니다.
고현진  (2017-12-17 PM 09:18)
휴스턴의 감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저도 더 사랑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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