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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승희 목원(조양)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10.08 05:09, View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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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양목장 조승희 목원입니다.
이전에 많은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함께 느끼며 울기도 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아멘도 하면서 내 차례도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드디어 왔네요.

처음 한국을 떠나올 때는 얼마나 슬프게 울었던지요, 5년 전 남편은 중국   공장을 직원에게 맡기고 베트남에 공장을 하나 더 세웠습니다. 그 당시는 한국의 경기가 좋아서 물건을 못 만들어 못 팔던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공인들은 월급을 조금 더 주는 곳으로 철새처럼 움직였던 탓에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던 차였죠. 그런데 이 순간이 우리의 삶에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베트남으로 가지마자 경기는 급격히 하락했고 어려워지시 시작했습니다. 매출은 줄고 있는데 매달 나가는 돈은 기하학적으로 늘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을 돈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고 점점 더 감당 안 돼는 부채에 못 이겨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어려서부터 다녔던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항상 형편이 좋아지면 세상 즐거움에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어려워지면 어김없이 생각 나는게 하나님이었습니다.

전 다시 한국에서 이전에 다녔던 교회를 찾았고, 나의 힘든 상황에 교회문턱을 넘는 순간 복받쳐오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울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절 또 안아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주지   않으셨고 하나님께서는 저의 작은 자존심까지도 철저하게 낮추셨습니다. 1년여를 정신없이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나의 교만했던 지난날과 많은 죄들을 하나님은 기억하게 하셨고, 작은 것까지도 회개케 하셨습니다.

한번은 2시간여를 눈물과 콧물을 다 쏟아내며 회개기도 중 뜨거운 사랑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세상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형편과 상황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데 나의 마음은 기쁨과 소망이 넘쳤습니다. 이제 세상 것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것.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영적교제. 저의 가치가 바뀌었습니다. 힘든 고난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전 여전히 교만하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깨닫고 나니 나의 고난은 정말 큰 하나님의 축복 이었습니다. 나의 부족함으로 기도하게심이 또한 감사했습니다.

청양에 온지는 이제 2년 3개월째 되었습니다.
이곳으로 보내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어려움 속에 못 견디고 모든 것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집도 차도 가게도 그동안 쌓아놓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중국공장으로 오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전 중국 온 첫  주부터 옛날부터 남편과 친분이 있으셨던 임집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주일성수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주일예배가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예배 후 남편과 아들을 VIP 명단에 놓고 기도중이라고 하시면서 저의 어려운 상황을 들으신 황권사님은 따뜻하게 저를 맞아 주셨고 그것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변변치 못한 식사를 하고 있던 때라 교회 밥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 사람은 3일만 된장 안 먹으면 생각난다더니 된장 생각이 간절하던 그때 된장국이 나와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 지금도 된장국만 나오면 그날을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옷 몇 벌 싸들고 중국생활을 했던 저에게 마침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김순희 권사님 덕분에 그릇이며 이불이며 소소한 많은 필요한 것들도 채워주셨습니다. 집도 없이 공장 사무실서 철 침대 하나에 의지하고  살았지만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넘쳤습니다,

와보니 공장 책임자가 저희 메인거래처와 중간에서 손을 잡고 공장을 갉아 먹고 있음을 알았을 때, 더 늦지 않게 중국으로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또한 환보에서 검열이 심해 모두 조심하라고 했던 때도 쫓겨 나간 전직원의 고발로 저희 집은 두 번이나 조사를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으로 가려 안전하게 잘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가정교회라는 말에 혹시 이단은 아닌가 의심을 했었지만 잠시 뿐이었습니다. 너무도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분위기에 또 한번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목장식구들은 저의 딱한 사정을 마치 자신의 일인 양 들어주셨고 그 속에서 저는 마음의 치유를 얻었습니다. 누구에게 나의 힘듦을 털어놓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목장의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정말 편했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욱 사랑하고 배려하고 서로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며 이번  추석에는 야외로 나가 맛난 것과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차도 마시며 즐거웠습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듯이 지금은 어떤 가족보다 목장가족이 더 가깝고 사랑합니다. 타국에서 공동체 안에 목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영적가족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주님이 주신 큰 선물이란 것을 깨닫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청양한인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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