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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자영 목원(미얀마)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6.26 10:18, View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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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간증을 하라 하시는데....글쎄요. 저는 지금 이 순간 주님 안에 살아가는 제 삶 자체가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죄 많은 저를 주님의 자녀 삼아  주시고 주님이 제 삶의 가이드가 되어주심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삶을 롤러코스터라고도 하더라구요..오르락, 내리락..
제 삶의 롤러코스터는 결혼과 신앙생활인듯합니다.
결혼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하나님을 만나는 롤러코스터..
2년간 남편의 실직.. 둘째 아이의 병으로 인한 정기적 한국 행…
경제난에 시달린 저희는 버티다 지쳐 한국으로 귀국을 결심하며 지난 3월 6일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세 아이의 교육비와 병원비..생활비...
지금까지 버텨 온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남편과 저는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10년이라는 중국 생활이 무색하리 만큼 귀국 결정을 내리고 보니 맘이 편하기는 했지만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주님을 더 붙들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믿음으로 우뚝 선 가정들이 부럽기 시작하면서 남편의 예수영접과 세례를 권면 하였습니다. 만 6년이라는 시간을 VIP로 지내온 남편!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절대 권유하지 말라하여 말 한마디 못 꺼냈던 제가
용기 내어 “죽는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 좀 들어주면 안돼?”라고 툭 던진 말에 남편이 선뜻 “그래, 예수영접 받지 뭐” 합니다.

목장식구들과 저는 놀란 토끼 눈으로 서로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해서 남편은 작년에 예수 영접을 하고 이제 세례를 받으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남편은 제 소원이라 들어주었다 말하지만 주님의 은혜임을 남편도 이제는 알 겁니다.

얼마 전 점심을 먹는 식당에서 남편이 식사 기도를 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공공의 장소에서 저도 하기 힘들었던 식사 기도를 서스럼 없이 하는 모습에 주님의 일하심을 주님이 늘 동행해주심을 또 한번 느낍니다.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곳에서 여기, 청양한인교회에서 좀 더 믿음 있는 자로 믿음 있는 가정으로 세워주세요. 이제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데 저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가게되면 또다시 세상 사람으로 살 거 같아요. 하나님 여기서 제발 믿음이 생길 때 까지 저를 붙들어 주세요. 예품부 교사로 헌신하며 여기서 어린아이들처럼 믿음이 성숙되게 해주세요”
목장식구들은 물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기도만이 해답임을 기도의 능력이 얼마나 놀라운지…
기도의 특권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 귀국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남편이 취직을 했습니다.
귀국을 맘 먹었던 저희는 다시 한 번 여기서 살아보겠노라 다짐하며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집에서 식사 기도를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둘러앉아 통성 기도가 어색한 제가 아이들에게 기도를 맡기며 찬양합니다. 예품부 교사로 헌신 하면서 저희 집에는 찬양이 울립니다. 가요와 클래식을 즐겨 듣던 저희 가정이 이제는 찬양이 울려 퍼집니다. 아이들조차도 교회에서 배웠던 찬양을 흥얼거립니다.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것 또한 감사입니다.  

고난은 겸손의 시작이요, 하나님의 일하심의 체험이요,
승리하는 삶의 시작인 듯 합니다.
기도의 힘을 알지 못했고 통성 기도가 어색하여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왕이심을 알지 못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진짜진짜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심을….
저희 가정을 이 곳에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그 분이  저희 가정을 통해 하실 일을 기대해보며 주님 닮아가는 저희 가정이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가정교회의 소중함, 목장의 소중함, 목원들의 섬김과 기도..
이 모든 것들이 제 곁에 없었다면 저는 정말 어떻게 견뎠을까요?
늘 한결 같은 이정순목자님, 늘 든든한 나의 응원군 미아언니, 늘 묵묵히  지켜 봐주고 아껴주는 지현집사님, 때론 아이 같으신 우리 정현집사님, 미얀맘 목장의 기도용사 김응렬권사님!, 누구보다 나의 영원한 친구이자 애인이자
주님의 곁을 같이 걸어갈 단 한 사람 우리 남편 재민씨, 사랑합니다.
청양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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