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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건의삶 소감문-이윤정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6.28 10:26, View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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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학기마다 목장에서 삶공부를 권면하는 시간이 되면 '나는 들을 수 있는 상황도 시간도 안돼' 이러며 나와는 상관없는 삶공부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봄에는 목장 단톡방에 올라온 삶공부 시간표를 찾아보게 되는 나를 보게 됐습니다. 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회사생활뿐 아니라 vip 섬기기. 가정 돌보기등 너무나 바쁜 목녀님과 목원이 가장 힘들어 보이는 구약성경 삶공부를 신청하는 걸 보고 가슴 한편이 너무 찔렸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만을 찾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 하자' 매번 정체되어 있는 신앙생활에 작은 바람이라도 불어넣어보자 하고 무작정 신청하게된 '경건의 삶'공부
첫 수업 두란노실에서 뵙게된 목사님과 4분 목자님들... '윽 이런 넘 신실하신 분들 사이에서 난 어떻게 해야하나? 말 그대로 경건하신 분들만 모여 계신듯..' 하고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아직 나의 신앙은 너무나 미미하고 부끄러운데 하는 생각에 경건의 삶공부가 너무나 크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이 시간들을 지나고 나면 하나님께 한걸음이라도 다가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해 나갔습니다.

언제 13주를 다 채우나 했었는데 이제 마지막 시간이 돌아옵니다. 돌아보면 참 좋았던 시간. 내 자신이 뿌듯하기도 부끄럽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소각식을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처음 소각식 얘기를 들었을 때는 '나는 누군가를 용서할 일도 용서받일 일도 없는데 뭐를 써야 하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문뜩문뜩 소각식을 떠올리기도 하고, 다음 수업 시간이 다가오니 정말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처음엔 용서할 일도 용서 받을 일도 없다 생각한 삶이었는데 시간을 가지고 고민하며 기억나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삶을 되짚어보니.. 내 안에는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많은 미움들과 미안함들이 있었습니다.

생각나는 것들을 며칠에 걸쳐서 적다 보니 미안하고 고마웠던 사람들을 생각하고 미워하지만 사랑하고 가엾게 여겼던 사람들도 생각났습니다. 평탄치 못한 삶으로 맘 아프게 했던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고, 너무나 사랑하지만 한구석에 내 삶을 힘들게 해서 미워하는 맘도 가지고 있었던 애 아빠도 용서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내 맘이 정리되는 줄 알았던 고백 편지를 쓰고 소각식을 진행하며 기도 드리는 순간에도 고백해야 할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모든 마음들을 불에 태우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됐습니다. 소각식은 정말 내 안의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 마음들을 없애주었습니다.

소각식 뿐 아니라 경건의 삶의 많은 훈련들은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주위를 둘러보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많은 일들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건의 삶 공부는 내 자신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지만 내가 2프로 정도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해줬고.. 하나님께 한걸음 더 다가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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