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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건의삶 소감문-김용호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8.01 10:24, View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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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학기 삶 공부신청 광고가 주보에 실렸더군요, 예배시간에 광고도 들었구요.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예수 믿는데, 이런저런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등록을 하고 나서야 “아차” 하는 걱정거리가 생기 더군요.
수업과정 염려보다 소감 문 작성할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특별히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는데, 초등학교 1년부터 4년동안 숙제라는 것을 해 보지 않아서 선생님에게 매맞던 지난 시간이, 악몽처럼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여러 훈련과정 중에서, 특별히 다가와 가슴을 두드린 과정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1, 예배란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해 보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반응” 이라고 대답하지 못해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부끄럽지 않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에 집중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전에 와서 목회자코너와, 오늘의 본문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있었는지
신앙고백을 통해, 진정 나는 예수를 믿고 있는가? 혹시 예수님의 팬은 아닌지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찬송가 가사를 이해하며, 소리 높여 부르고 있는가?
회중을 위한 대표기도에 귀 기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지,
설교말씀을 통해 변화되어 결단은 하였는지,
마지막 축도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했는데, 끝까지 그 내용을 듣고, 성전 문을 나설 때,
내미시는 목사님의 손을 잡으며, 감사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깊은 생각을 하면서 예배에 임했는지를 더듬어보며, 기복 많은 지난 시간에 반성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봉사를 예배에 대체시킬 때 그 봉사는 “우상숭배”가 된다고 포스터의 말은 지극히
놀랍고 깨달음 바가 큰데, 교회봉사 많이 한다고, 티 나게 자랑하는 건 교만이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은 평생을 두고 간직해야 할, 예배의 참뜻 같아서 감사함 그 자체였습니다.

2, 기도 훈련시간
•본당 의자에 앉을 때부터 마음이 무거웠어요. 새벽제단을 쌓는 그런 기분이 아니애요. 왜 일까?
가슴이 메어. 소리 내어 기도를 했어요. 맞아요! 기도제목들이 온통, 간구와 용서로 도배를 하고 있었고, 주의 뜻과는 거리가 먼, 하늘나라에 대한 염려는 없고 내 것만 염려하며,
내 것만 구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 것이죠. 부끄러움이 엄습한다는 말, 이때 필요했습니다.

•기도의 제일 큰 목적은 자기변화라고 했는데. 이 땅에서 운전하려면 곡예사나 마술사 정도의
실력을 갖추던가, 아니면 천하태평이 아니고 서야, 시험에 들기 딱 좋은 환경인데,
이런 시시콜콜한 아주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니,
목적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사는 게 분명해요..

3, 섬김의 훈련 또한 그러했는데. 진정한 섬김이란?
•작은 것에 관심을 갖고, 차별하지 않고, 섬김 그 자체를 성실하게, 생활 방식으로 삼는
것이어야 하는데, 목자인 나는 예수님은 없고, 뭔가를 기대하며 계수를 따지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나에게는 특별한 메시지라서, 시사하는 바가 크더군요.

*더욱이 세족식은 많은 생각으로, 일주일 내내 침묵으로 일관 했는데, 그 배경은 이렇습니다
짝꿍이 내 발을 씻기고 젖은 발을 타올로 닦은 후, 목이 짧은 양말을 신겨주는 걸 보며,
내가 준비한 새 양말은 목이 긴 양말인데, 이런 걸 보고 세대차이라고 하나! 좀은 멋쩍었어요.

•그것도 잠시, 내 차례가 되자 호흡마저 멈출 것 같은 고요함을 느끼며.
내 짝의 발을 씻어 주고 있는, 그 뒤 켠으로 문득, 아내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내 아내에게는 언제 한번, 발을 씻어 준 적 있었는가? 참으로 미안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는 우리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린 적은 언제였는가? 기억이 없더라구요.

•어린 시절, 농사를 짓느라 그렇게도 바쁜 그 세월 속에서, 어머님은 나의 발을 씻어 주시곤,
어서 커그레이!! 그냥 그런 말씀만 하셨는데. 나는 어머니란 단어만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아마도 그건 친척이라고 아무도 없는, 4대 독자에게 시집와서 너무 고생하시다가, 5년만에 만난 첫 자식인 나에게 쏟은, 사랑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1년을 병상에서 신음하시며, 8남매 자식들 장래만 걱정하시다가, 추운 겨울 날,
거친 숨을 들이키며, 각혈까지 하시곤 숨 거두신, 아버지의 발은, 만져 보지기 조차 못했습니다.

•세족식을 통해, 아버지가 보고 싶고, 어머니가 그립고, 아내가 더욱더 약하게 느껴지며 가슴으로 다가올 즈음,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며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세족식을 통해서 그 깊은 사랑을 늦게나마 깨닫지만,
단 한번만이라도 주의 발을 씻겨 드릴 수도 없는데도,

오늘 이 시간에도 내 발만 드려지고 있음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고개만 떨구는 걸, 용서 하시라는 고백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께서 나의 발을 씻으렵니까?” 베드로의 질문에,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신 것처럼,
이제야 당신의 그 끝없는 사랑의 깊이에, 베드로를 닮은 것 같아서 참으로 죄송 했습니다.

4, 고백의 훈련은
•사과와 용서의 자유함을 터득하게 하는 것인데,
용서의 편지를 작성하여 소각식을 한다는 목사님의 과제물 말씀에, 결단하기까지는 밤늦도록
수많은 생각과 고민 속으로 내 영혼을 밀어 넣었습니다.

•용서 할 편지를 쓰는 시간 내내, 찢고 다시 쓰기를 3번이나 반복하였으니 말입니다.

장문의 편지를 소각하려고 촛불 앞에 앉았음에도.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더라구요.
정말이지 분해서 미칠 지경이었어요.
하지만 이 편지를 강제라도 쓰고 지금 여기까지 왔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결국, 주님의 이름으로 그를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주께서 당신을 용서 하라고 하십니다. 난 판단할 자격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순종하기로 했어요. 그 뿐이었어요.

•촛불에서 편지로 옮겨진 불꽃을 생각 없이 바라만 보고 있을 그때,
남에게 용서받아야 할 네 잘못은 어떻게 할래?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죄의 경중이 문제가 아니라, 죄의 그 자체를 꾸짖고 있음에.
정중한 충고라 할지라도, 가볍게 농담한 것일지라도 듣기에 따라 흉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다음 날 사과의 전화를 하도록 기억나게 했습니다.
가벼운 마음, 이 편안함, 그랬어요! 이러한 마음 주시려고 “용서”하라고 하셨구나”싶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용서가 이렇게도 자유로운 것을, 이 훈련을 받음으로써 깨닫게 되다니 부끄러운 일 아닌가? 싶더라구요.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확실치 않으나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예수 믿은 사람은 특별히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교회 다니며 훈련 받고, 진리의 말씀 듣고 자랐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이겠느냐 말입니다.
부모 잘 만난 거, 그거 딴 거 아니에요. 부모 손잡고 교회 따라 나서서 믿음 키우며,
가정을 이루고 가족과 함께 지금 이 시간에 예배의 자리에 있다면 그게 축복 아니겠습니까?

*경건의 삶은? 말 그대로 훈련입니다. 경건의 삶 공부는 훈련의 맛보기라고 하신 박정건 목사님의 충고를 잊지 않기 위해, 지금도 차근차근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믿음생활에 임하는 나 자신이 좋습니다.

•경건의 삶 공부를 신청했다고 먼저 경험한 선배에게 말했더니 “그거 너무 좋아” 했어요!.
경건의 삶 내가 해 보니 너무 좋았어요. 경험하지 않은 형제자매님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해 보세요!. 해 보면 아십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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