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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인선 목원(대구)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8.16 01:50, View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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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알고 지내던 한 집사님의 권유로 vip 초청운동회에 참석 하게 되었고 그것이 교회로의 첫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처음 목장에 참석 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목자,목녀님 그리고  다른 집사님 가정이 계셨습니다.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의 음식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와 따뜻한 관심에 끌려 목장모임을 계속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 이야기에 누군가가 집중해서 들어주고 함께 기뻐 하고 위로도 해주는 것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연세 많으신 집사님 께서 어려운 가정사를 나누실때 목장에서 함께 위로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모임과는 다른 목장모임이 좋았고 그때부터 교회예배와 목장모임이 생활의 우선순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때 목장에 계셨던 분들은 이제 모두 한국으로 복귀하셨고 목자,목녀님외에 저희가 목장의 최고참이 되었습니다.

그사이 미혼이었던 제가 지금은 아내와 아이까지 함께 목장을 나오고 있습니다. 오랜 예배와 목장모임을 통해서도 변화되지 않는 저를 변화시키려 목장에 VIP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그 VIP들이 지금은 목장모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삶공부를 통해 받은 은혜들을 목장에서 나눠 주시는 모습에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섬김의 본이 되어주시는 목자,목녀님과 무슨일에도 순종하며 나아가는 목원들 이런 건강한 목장에서 함께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목장에 나온 후 결혼을 하였고 감사하게도 바로 임신 소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기쁨이 절망으로 바뀌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지러움을 느껴 병원으로 가던 중 병원 로비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졌습니다. 차가운 바닥에 눈을 감고 누워 있던 아내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고 마침 지나가던 의사가 있어서 바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부의 출혈 때문에 어지러웠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자궁외임신이라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담당의사가 다음에 다시 갖으면 된다고 위로 라도 한마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의사는 방법이 없다는 차가운 말만 반복했습니다. 아내는 그 어떤 위로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힘들어 하는 와중에 목장 에서는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신경 써 주시고 몇 주간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해 주신 덕에 아내도 기운을 조금씩 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누구에게도 쉽게 얘기 할 수 없는 힘든 일들이 종종 일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마다 서로 위로해 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목장과 목원 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몸을 추스리고 다시 아이를 계획했지만 좀 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몇 년째 아이를 갖게 해달라는 같은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 하였습니다. 목장에서 그리고 교회 중보기도팀과 목사님께서도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목녀님 께서 유년부 교사를 권면 하셨습니다. 나서기를 힘들어하고 말하기 어려워 하는 탓에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심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품는 유년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사를 섬기고 5개월 만에 드디어 고대하던 아이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신 주변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더 빨리 아이를 갖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기면서 목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특히 아이가 목자님을 유독 잘 따릅니다. 시작 전 기도도 따라 하고 식사교제가 끝나면 찬양집을 목자님께 가져다 주면서 찬양 하라고 합니다. 목장에서의 관심과 사랑 안에서 아이는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아내와 하루 종일 같이 있습니다. 상상해 보면 아시겠지만 부부가 24시간 같이 있는 다는 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아이를 보면서 삼시 세끼 밥을 차려주는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 있는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에 많이 집중할 수 없지만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 가장 큰 변화는 감사를 알게 된 것 입니다. 사소한 일상속에 감사가 넘쳐남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매주 고민과 아픔을 이해해주고 기쁜일엔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대구목장이 있어서 좋습니다. 목장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어찌 다 보답할 수 있을까요?

믿음의 가정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겠습니다. 목장은 가족 위의 가족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 납니다. 실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목장이 진짜 가족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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