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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명을 낳기까지...
예전엔 세례라는 것은 그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인줄 알았습니다.
모태신앙인 난 부모들의 신앙으로 유아세례를 받고 중학교 시절 멋모르고
머리로만 주님을 믿겠노라고 입교를 하였습니다.
그래서...난 세례는 교회를 다니면 자연스럽게 하는 과정으로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생명을 낳아보니 세례라는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해산의 고통이 따르는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세례받기 전 그 과정을 통해 주님께서는 절 많이도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내 힘이 아닌 온전히 주님께서 하셨다는 그 고백을 주님께서는 내 입술을 통해 듣고 싶으셨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주님이 하셨습니다....정말...주님이 하셨습니다...
이번 세례를 통해 물 흐르듯 한 과정이 아닌 얼마나 값지고 보배스러운 일인지 ..
그리고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일 또한 주님은 나보다 먼저 일하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내년에도 모든염려 주께 맡기고 먼저 일하고 계신 주님만 바라보며
어미로써의 삶을 살기로 다짐해 봅니다..
정영섭 (2013-12-31 PM 04:41)
김순희 (2013-12-31 PM 04:59)
신동수 (2013-12-31 PM 06:01)
김명자 (2013-12-31 PM 06:17)
장영범 (2013-12-31 PM 06:19)
고현진 (2014-1-01 PM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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