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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릴레이 96
(3시간30분)
감사 릴레이가 돌고 있다는 것을 듣고 내차례는 언제쯤 올까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올줄을 몰랐습니다...
청도에 온지 벌써 9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저에게는 감사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첫째로 저에게는 이곳에서의 시간들이 쉼의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1년동안 일하면서 바쁘게 보냈었는데 이곳에 오면서 저는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이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남편 출근하고 나면 온전히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저의 기도제목이었던 나만의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로는 남편의목사안수! 참 많이 돌아왔던 시간들...때론 하나님께 원망도 하고 기다림에 지쳐하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때가 되었음에 인도하심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세번째는 아이들이 낯선 청양에서 좋은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서 이곳 생활에 적응을 잘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곳에 오면서 아이들이 가장많이 염려가 됐습니다. 한국에서 지낸지1년만에 다시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족을 인도해 주셨고 아이들이 적응 잘할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넷째로는 목장을 할 수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서 저에게 기대함을 주셨습니다. 목장모임에 대한 섬길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다른사람들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어찌나 감사한지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섬길 수 있는 시간들이 감사하지 않을 우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삶을 통해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확인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힘입어 다시금 그 기쁨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부활의 감격을 잊고 살아가는 날들이 이었기에 다시금 예수님께로 안테나를 세우고 깨어있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육적인 모습들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로운 창조물로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때론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감사합니다.
여전히 내모습은 화내고 짜증내고 내맘데로 하려는 육적인 모습들이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않으심을 알기에 돌이키고 점점 인내함과 평안함이 내안을 채우는것을 느낍니다.
소소하게 감사한 것들은 셀 수 없이 많기에 가장 컷던 다섯가지를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릴레이를 함께 어머님삶을 하고 있는 몽골 목장 박율리목원님께 넘깁니다~~~~~~
박율리 (2014-11-25 PM 11:48)
장복숙 (2014-11-26 PM 04:50)
정영섭 (2014-11-26 PM 05:25)
장은주 (2014-11-27 PM 12:02)
이소윤 (2014-11-27 PM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