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수확의 즐거움을 누리는 가을만큼이나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감사릴레이의 자리에
함께 하게 하신 은혜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필리핀목장과 영아부사역을 하고 있는 김명자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감사~!!’ 하면 포도나무에 포도송이
열리듯이 주렁주렁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몇 가지만 꼽는다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먼저는 저에게 여러 가지 사역의 자리에 있게 하신 것이 감사입니다.
가장귀한 영혼구원의 자리인 목녀의 사역과 다음세대의 어린영혼들과
그 부모들을 섬기는 자리에 서게 하신 것이며, 또 ‘말씀의 삶’을 인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저 같은 자에게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저 하나님의 은혜요. 그의 긍휼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찌 날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또 하나 감사는, 남편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심입니다.
갈대아우르의 우상 속에 있었던 아브람을 불러내어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시며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주신 것처럼, 신앙이 성숙할 수 없는 한국 땅의 환경에서
이곳으로 불러내어 목자로 세워주시고, 기도하는 남편으로 세워주시며,
사업장도 열어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지경을 넓히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영아부교사들과 목장식구들입니다.
어느 것 하나 똑 부러지게 잘 하지 못하고, 말귀 잘 못 알아듣는 리더인데도
무조건 순종해주고 박수쳐주는 섬김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영아부교사들과 목장식구들에게는 어떤 감사와 고마움의 표현을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지면상 다 하지 못함을 이해하시고 (너무 많이하면 읽기 힘들어서 ㅎ)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하늘 복 만땅 많이 받으세요.
저의 다음 바통은 교회와 특히 교회 홈피에 관심과 사랑이 철철 넘치시는
몽골목장의 장영범 목자님께 넘겨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