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천목장의 윤정희입니다. 목장에서 감사 릴레이를 하고 있단 얘기를 들었는데 삶공부에서도 하게 되었네요. 청양에 온지 어느덧 1년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왔을땐 어떻게 지내지, 여기서도 아는 사람이 생길 수 있을까? 늘 걱정과 불안으로 시작하는 해외 생활이었는데 정말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새삼 깨닫게 하십니다. 교회를 정하기까지 기도하는 중에 청양한인교회가 생각났고 2차례나 찿을 수 없었습니다. 근데 정말 우연히도 남편이 학교가는 중에 교회 네온사인을 발견한 거예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늘 다니는 길이고 세차장이 많아 거기도 무슨 공장이나 세차장있겠지 하고 무심히 지나쳤는데 교회라니... , 첫 예배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순천 목장 식구를 만난겁니다. 우리 아들의 목장이 좋은 이유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젠 너무 좋은 목장의 또래 친구들이 있어서고 나눔의 시간이 좋다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남편이나 저도 좋은 목장을 만났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세째는 남편이 없는데도 아프지 않고 3달이란 시간을 보내게 해 주신 겁니다. 남편도 한국에서 잘 있다 하고 저희도 학교 잘 다녀주고 청양 생활도 큰 일 없이 지내게 해주시니 말입니다.
감사 릴레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돌아 보게 하시고 감사를 나누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서든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정영섭 (2014-11-08 PM 06:17)
우연히 찾게 하셨지만 주님의 예비하신 손길임을 알게 됩니다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실줄 믿습니다
윤준식 (2014-11-08 PM 09:19)
제 큰 딸 이름과 같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봤습니다.
어려울수 있는 상황 같은나 잘 지내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목장식구들 의지하고, 주님 의지하며 더욱 밝고 생기찬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정건 (2014-11-11 AM 11:53)
딱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네요~ ^^
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목장이라는 공동체를 만나게 하시고, 염려와 걱정과는 달리 인도와 보호하심을 경험케 하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감사로 풍성해 주시길 축복하며, 아들이 맛있는 먹거리땜에 목장을 찾다가 또래 친구들때문으로 바뀌고 이젠 나눔때문으로 바뀌었다니 정말 은혜 그 자체네요~ 감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