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안녕하세요.
필리핀목장 김필수입니다.
전 목장이 분가를 한 것도 아닌데 목장을 세 번이나 옮기게 되었네요.
GBT 목장에 있다가 목자님이 보스톤(나중에 필리핀으로 가셧죠)으로 가신다고 하여,
보스톤 목장으로 분가 아닌 분가로 가게 되었죠.
목자 목녀님이 한국으로 가시게 되어, 올 초에 목장 없는 4주간의 쓸쓸한 금요일을 보내게 되다.
올 4월에 필리핀목장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저는 2012년 1월 처음으로 목장에 참석하게 되었고.
2012년 5월 세례를 받게 되고, 그때 기도제목이든 “아내에게 믿음이 생기게 해주세요”
를 들어주셔서 아내가 2012년 7월에 중국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 저에게 첫 번째 감사는 당연히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신 것이지요.
목장에 첫 참석하여 목자, 목녀님의 섬김을 보고 감동받아 주님을 영접한 게 저의 제일 첫 감사가 되겠지요.
2. 두 번째 감사는 아내에게도 믿음을 주셔서 저와 같이 교회를 다닐 수 있게 해주신 게
감사입니다. 부부가 같은 시기에 주님을 영접하게 되고, 세례도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입니다.
아내가 한국어 예배를 알아듣질 못해서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같은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마음은 같은 곳을 볼 수 있어서 감사입니다.
3. 세 번째는 부족한 저에게 주일학교 교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게 감사입니다.
저의 두 자녀가(명옥,동현) 유년부 에서 저와 같이 예배를 드리고, 아빠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아이들의 자랑이고, 저에게는 자녀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고, 같이 공유 할 수 있다는 게 감사입니다.
그리고 두 자녀들이 토요일 암송, 율동으로 교회에 있는 시간을 너무 즐거워 하고,
일요일은 아빠와 같이 9시에 나와서 오후까지 같이 있어주는 자녀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이쁜 두 자녀를 주신 게 감사입니다.
제가 감사릴레이 넘기고 싶은 분은 GBT목장에서 같은 가족으로, 유년부에서 같이 교사로, 또 남자1단계 암송에 같이 해주시고, 항상 묵묵하게 자신을 일을 잘 감당해주시고 저로 하여금 닮고 싶은 연진원 집사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