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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마서 큰소리로 단숨에 읽기
작성자
  고현진  Mail to 고현진
Date : 2015.05.04 05:47, View : 2044 
로마서를 소리내어 읽은 후

토요일  오전 아이들이 생각보다 일찍 나가 분주한 일상에 약간의 짬이 났다.
성경을 소리내어 읽는 건 우리 엄마의 스타일이다. 어린시절 지겹고 지루하던 성경읽기... 
목이 아프도록 읽다보면 듣겠다던 엄마는 주무시거나 딴일을 하시고 계셨다. 
그러면 나는 배신감이 들곤 했었다. 그리곤 생각했다-촌스럽게 책을 소리내어 읽으라한다고... 

그리고 성년이 되고 나서 엄마의 방식이 옳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말씀은 큰소리로 선포하며 읽으면 유익하다는 것을...

성경을 소리내어 읽다보니 깨달아지는 내용이 있다기 보다 뜻은 알쏭달쏭하나
어느결에 말씀을 선포하며 읽고 있었고 
마음이 욱했다 찡했다를 반복했던거 같고
내가 피곤해서일까  금식을 마친 후랑 같은 느낌의 체력소진이 있었다. 
어질어질... 빙글빙글...    
지금도 소리내어 하루 스무장, 삼십장 성경을 읽으시는 엄마에 대한 무한 존경심이 생겼다.

그리고 다음날 주일예배에 말할 수 없는 은혜가 있었다. 
그 감격이 내 인생에 몇번 되지 않을 예배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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