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합시다

제목
  2015-8월: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5.08.09 05:21, View : 307 
파일다운



책소개

내가 속한 삶의 터전에서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


우리가 몸담은 가정, 동네, 직장, 교회, 사회를 보며 여전히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는가? “말세야, 말세.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어.” 표현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깊은 한숨이 미디어와 SNS를 점령했다. 많은 사람들이 눈앞의 상황을 개탄하고, ‘그때’가 좋았다며 분홍빛으로 포장한 과거를 계속해서 회상하고, ‘어쩌다가 세상이 이렇게까지 되었지’라고 원인을 분석하며 속상해 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어디에도 출구는 없는가? 죄악으로 얽히고설킨 현실을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까?
가야 할 방향을 찾는 이들을 위해, 래리 오스본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살았던 다니엘의 삶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급격한 변화와 불경건으로 대변되는 사회에서 살아야만 했던 성경 속 한 남자의 이야기,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이 책을 통해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돌아보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마음자세를 점검하라.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긴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현실이 너무 처참해서 절망해 있다면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다니엘의 세 품성에 주목하다

흔히 다니엘서 하면 떠오르는 극렬하게 타는 풀무불에서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살아 나온 모험 스토리나, 해석이 분분한 난해한 예언서로서의 접근은 이 책에서는 잠시 접어 두자. 대신 저자는 다니엘이 당대 최고 강대국이자 동시에 악의 종결자였던 바벨론에 사는 동안 끝까지 견지했던 세 가지 품성에 주목하며, ‘오늘, 내게 주어진 삶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말한다.
래리 오스본이 이 책에서 다루는 다니엘의 세 품성은 소망과 겸손, 지혜다. ‘성경적 소망’은 세상에 맞설 용기를 주고, ‘성경적 겸손’은 다른 사람에게서 신뢰를 받게 하며, ‘성경적 지혜’는 전체를 보는 눈을 갖게 한다. 우리가 속한 삶의 터전에서 실제로 이 품성을 살아 낼 때, 이 용어들은 성경책 속에 박제된 진부한 개념이 아니라 이 시대에 실재하는 능력이 된다.

생존에서 번성으로!

매일매일이 전쟁 같다. 교계에도 민감한 핫이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양 극단의 중간 경계선에 서서, 이 사안에는 이렇게 행동하고, 저 사안에는 저 노선을 선택하라고 일일이 기준점을 제시하며 명쾌한 정답을 달아주기를 이 책에서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저자조차도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살면서 한 모든 선택과 결정이 100퍼센트 옳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큰 틀과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그 안에서 자유 의지로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다니엘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안전에 대한 걱정, 낙심을 떨쳐 내자. 더는 아등바등 살아남는(surviving) 데 급급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예병으로서 번성(thriving)하자.


저자 소개

Larry Osborne 래리 오스본과 그가 담임하고 있는 노스 코스트 교회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목회자와 교회 가운데 하나로서 존경을 받고 있다. 빌린 카페테리아에서 시작된 노스 코스트 교회는 현재 주일 예배 참석자 수가 7천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하였는데, 성경의 진리를 따르되 진부하고 상투적인 믿음과 무의미한 전통들을 넘어설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교인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래리 오스본의 열정이 그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래리 오스본은 영성과 리더십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주요 저서로는 「일상을 걷는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영성(Spiritualilty for the Rest of Us, 도서출판 디모데)」 「The Unity Factor」 「Sticky Church」,「당신의 열심이 위험한 이유」 등이 있다. 그는 아내 낸시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오션사이드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저스 컨티뉴드》, 《엎드려야 한다》, 《팬인가 제자인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악의 문제 바로 알기》, 《긍정의 힘》(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Part 1.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
1. 계속해서 시대를 탓하기만 할 것인가
2. 이보다 더 악한 세상일 수는 없다?
3. 경건하게 살기 편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4. 왜 하나님은 때로 악인들이 이기게 놔두시는가

Part 2. 전쟁놀이가 아니라 생사가 걸린 싸움이다
1. 가짜 믿음으로는 끝까지 못 버틴다
2. 영적 기만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
3. 하나님의 정예병으로 서라

Part 3. 소망으로 무장하라, 세상에 맞설 용기를 얻을 것이다
1. 소망은 순종의 한 발자국에서 시작된다
2. 오늘의 점수가 최종 점수가 아니다
3. 생각의 입력이 감정의 출력을 정한다
4. 소망의 적, 영적 근시안과 건망증을 치료하라
5. ‘대체 소망’은 환멸만 남긴다

Part 4. 겸손으로 무장하라, 타인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1.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겸손이다
2. 가치와 신앙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존중하라
3. 잃은 양들을 구원하는 것이 초점이다

Part 5. 지혜로 무장하라, 전체를 보는 시각을 얻을 것이다
1. ‘집중할 것’과 ‘포기할 것’을 분별하는 게 지혜다
2. 세상에 오염될까 지나치게 겁내지 말라
3. 누구도 다 알아서 가는
... 

책속으로

어릴 적에는 늘 다니엘서가 모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을 믿고 옳은 일을 하면 하나님이 위험과 핍박에서 구해 주신다는 게 다니엘서의 요점이라고 이해했다. 믿음만 있으면 불도 나를 해치지 못하고 사자도 나를 잡아먹지 못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것이 다니엘서의 요점이라면 아무래도 하나님이 해명하셔야 할 듯하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풀무불과 굶주린 사자 굴에서 살아난 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예외적인 것이니까 말이다. 우리가 아무리 경건하게 살아도 풀무불과 사자 굴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희박하다. 내가 알기로 풀무불과 사자 굴에서 상처 없이 걸어 나온 사람은 다니엘과 친구들밖에 없다. 다른 사람은 모두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그래서 다니엘서를 모험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은 아주 큰 실수다. 그렇게 하면 다니엘서의 요점이 흐려질 뿐 아니라 완전히 잘못된 생각에 빠질 위험이 있다. 과연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하나님이 나쁜 일을 절대 허락하지 않으실까? 하나님이 우리를 풀무불과 사자 굴에서도 구해 주실까?--- p.22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다니엘은 ‘모든’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봤다. 그리
... 

출판사 리뷰

추천의 글

잔인할 정도로 솔직한 지적과 가슴 벅찬 희망이 한 책에 공존한다는 사실이 놀랍기 그지없다. 페이지마다 날카로운 분석과 실질적인 통찰, 복음의 소망이 뚝뚝 떨어진다. 교회의 현재 상태와 미래의 가능성이 궁금한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J. D. 그리어 _서밋교회 담임목사, 《지저스 컨티뉴드》 저자

그리스도인들은 툭하면 적대적으로 나오는 세상 속에서 살도록 부름받았다. 이 세상에서 소망을 품고 겸손히 살며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 래리 오스본은 그런 우리에게 시기적절한 격려의 메시지를 던진다. 워낙 시대를 앞서는 통찰로 가득 차 있어, 읽다가 몇 번이나 멈추고 깊이 묵상했다.
에드 스테처 _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

얼마 전에 “바벨론에서 번성하는 법”이라는 래리 오스본의 설교를 듣고 내 인생 최고의 설교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놀랐다. 그가 그 탁월한 내용을 책으로 옮긴다는 소식에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페리 노블 _뉴스프링교회 담임목사, 《삶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 저자

그리스도인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혹에 시달린다. 첫째, 어딘가에 숨어서 세상의 악을 향해 진리의 폭탄을 던지고 싶다. 둘째, 세상에 동화되어 진리를 타협하고 싶다. 그러나 래리 오스본은 진리와 겸손이라는 제3의 길을 보여 준다.
대린 패트릭 _저니교회 목사, 액츠29 부대표

기독교 제자도에서 매우 힘든 측면 중 하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복음에 충실하게 사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근본주의와 혼합주의라는 양극단으로 흐를 때가 너무도 많다. 래리 오스본은 이 책으로 주변 세상에 영향을 끼치면서도 신앙을 지키는 법을 알려 준다.
하비 터너 _리빙스톤스교회 설교 및 비전 담당목사

이 책은 현대 기독교가 집착하는 ‘문화 전쟁’에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접근한다. 래리 오스본은 성경적인 통찰과 실질적인 지혜로 어떻게 해야 기독교 공동체가 악한 이 땅에서 번성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강력히 추천한다.
마이크 어 _풀러턴 제일복음주의자유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 놀라다》 저자



오늘 0 , 전체 158 , 6/8 페이지.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58 2016-1월: 영적 리더십   교회지기 310 2016. 02. 04
57 2015-12월: 가정교회에서 길을 찾는다   교회지기 294 2015. 11. 25
56 2015-11월: 내가 선 곳 거룩한 땅   교회지기 460 2015. 11. 25
55 2015-10월: 관점을 디자인하라   교회지기 216 2015. 10. 03
54 2015-9월: 나는 평신도 목회자다   교회지기 291 2015. 10. 03
53 2015-8월: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교회지기 307 2015. 08. 09
52 2015-7월: P31(성경대로 비지니스하기)   교회지기 461 2015. 07. 03
51 2015-6월: 하나님이 첫 번째 되는 인생   교회지기 352 2015. 06. 25
50 2015-5월: 가장 오래된 새교회, 가정교회   교회지기 320 2015. 05. 01
49 2015-4월: 생각하는 인문학   교회지기 343 2015. 05. 01
48 2015-3월: 정글만리 1,2,3   교회지기 388 2015. 02. 24
47 2015-2월: 작은 교회 큰 밥상   교회지기 467 2015. 01. 29
46 2015-1월: 습관의 재발견   교회지기 307 2015. 01. 09
45 2014-12월: 목마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교회지기 396 2014. 12. 11
44 2014-11월: 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있어요   교회지기 614 2014. 11. 04
43 2014-10월: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교회지기 398 2014. 10. 07
42 2014-9월: 가치관 경영   교회지기 432 2014. 09. 03
41 2014-8월: 유대인 바로보기   교회지기 414 2014. 07. 29
40 2014-7월: 기도의 권능을 받는 법   교회지기 484 2014. 07. 29
39 2014-6월: 말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교회지기 452 2014. 0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