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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월: 빛, 색깔, 공기 - 김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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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2.12.29 03:15, View : 357 



우리가 죽음을 대할때『빛, 색깔, 공기』. 이 책은 고(故) 김치영 목사와 아들 김동건 교수가 마지막 4개월 동안 나눈 병상 대화를 전하며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만큼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사인 고령화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죽음과 삶을 신앙적으로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주며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준다.

작가정보
저자 김동건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B. A.),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M. Div.)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Th. M.),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현대 기독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Ph. D.) 현재 영남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현대신학, 기독론, 성령론, 신학의 미래, 신앙과 역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역사 속에서 신학과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심하며, 한국교회를 새롭게 할 대안 제시를 평생의 과제로 여긴다. 지금은 아신신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성경 중심’, ‘개혁신학’, ‘예언자적 정신’이라는 세 가지 지표를 가지고 신학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짓거나 펴낸 책으로는 『신학이 있는 묵상』 시리즈,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현대신학의 흐름: 계시와 응답』(I), 『신학이란 무엇인가』, Jesus: From Bultmann to the Third World, 『21세기 신학의 과제』, 『신학의 전망: 21세기를 맞으며』, 『루터를 생각하며: 루터와 시대정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신학과 정치』, 『자연신학』, 『복음서와 예수』, 『이사야』 등이 있다.

목차
2013년 개정판 서문_죽음과 삶
서문

5월 어느 날_ 5월
병원으로

죽음 앞에 서다_ 6월
항암치료
누나 귀국 & 가족
죽음에 대하여(1)
기뻐하라… 그리하면 평강이
꽃 & 어린이
병세를 확인하면서
마지막 강의
중국 이야기

라파엘의 마돈나_ 7월
유쾌한 대화
마돈나
눈물과 분노
분배의 정의
마지막 설교 & 인간
죽음에 대하여(2)
고통
다시 입원
두 개의 여행

빛, 색깔, 공기_ 8월
고통에 임하는 세 가지 유형
김밥
관을 위한 소나무
빛, 색깔, 공기
병과 고통은 죄 때문인가?
애드벤트(Advent): 임박한 종말론적 시대
어떻게 기도할까?
설교 구술
남은 시간 동안 읽을 책 & 달란트의 의미
힘든 나날들

절망… 아, 그리스도!_ 9월
생신 예배 & 부활에 대한 담소
어머니
무엇을 소유하며 살 것인가?
선풍기와 종
비록 예수를 보지 못하나
장례 때는 평상복을 입고…
장례예배 설교 원고! “산 소망을 가진 자”
부산 제자들
한 줄기 햇빛: 존 러스킨을 생각하며
주사를 뽑다
가족회의
성만찬과 십자가지도(十字家之道)
평온한 하루

새로운 여행_ 10월
성경구절을 주시다
어머니와의 대화
주님 곁으로
장례예배

남은 자들에게
1. 정오의 우물가에서의 만남
2. 산 소망을 가진 자
3.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兵車)와 그 마병(馬兵)이여!

출판사 서평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라!
삶과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통찰을 주는 책

2002년 출간된 『빛, 색깔, 공기』의 개정판. 이 책은 고(故) 김치영 목사와 아들 김동건 교수가 마지막 4개월 동안 나눈 병상 대화를 전하며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만큼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사인 고령화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죽음과 삶을 신앙적으로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주며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준다.

출판사 리뷰
2002년 처음 출간된 『빛, 색깔, 공기』가 11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한권의 책이 10년 넘도록 사랑받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이 책은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의 기대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고, 잘 사는 것 (well-being)과 더불어 잘 죽는 것(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이 책이 다루는 ‘죽음과 삶’이라는 주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4개월 간의 병상 대화를 회상하며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준다. 이 책을 집필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정립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죽음관은 삶을 다시 보게 만들고, 삶의 풍성함과 긍정을 더 깊이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전한다.

이 책은 암으로 죽어가는 아버지와, 단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들이 나눈 고통과 죽음, 삶과 종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암과 죽음’은 현대인에게는 익숙한 테마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모두 교수이자 기독교 신학자이며, 또한 둘 다 목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누구라도, 어느 날 갑자기 자기에게 암이라는 병마가 찾아오고 이로써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나에게 왜 이런 고통이 주어지는지,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고통이 내게 오는지 신에게 물어보고 싶고 원망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고는 좌절해서 얼마쯤 고통 속에 헤매다가, 병을 고치기 위해 여러 애를 써보고, 결국에는 병을 고치거나 혹은 죽어갈 것이다. 목사의 가정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아버지는 암에 걸려 고통하고 있었고, 아들은 번민하며 단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두 신학자 사이엔 죽음이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사람에게 고통이 다가올 때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죽음이 가로놓여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고민에 싸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해답 같은 것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앞에 놓으면 그가 신앙을 가진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신앙적’이 된다.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신앙의 질문이 된다. 그것은 인간의 근본 문제이기 때문이며, 근본에 대한 관심, 바로 신앙적인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사의 가정이라고 해서 고통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고, 남들과 다르게 고통을 이겨낼 수도 없었다. 고(故) 김치영 목사와 그의 가족들 또한 보통 사람들처럼 똑같이 아파하고, 똑같이 번민하며, 똑같이 어려움에 처했다. 그들도 남들과 똑같은 시련과 고통과 시험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련 앞에서 똑같은 고통을 겪더라도 그 시련에 임하는 자세에서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죽음이 닥쳐왔을 때 남은 삶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생을 잘 마감할 수 있다. 이 책은 암이라는 시련 앞에서 그 고통을 환자 본인과 가족들이 어떻게 신앙으로 이겨냈는지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전체는 삶의 빛, 삶의 색깔로 칠해져 있다.

대부분의 암투병기가 암을 이기고 건강을 되찾은 것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한 목사가 신념과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서 끝까지 삶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과정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삶의 정황에서 드러나는 여러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주제들―고통, 죽음, 인간, 부활, 종말―에 대한 두 학자의 깊은 통찰을, 현학적이거나 학문적인 차원을 넘어서 구체적 언어로 드러내고 있다. 암에 걸린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는 때로는 병실에서, 때로는 심한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서 간간이 이루어졌다. 어려운 신학적 주제들이 나오지만, 일상적인 대화와 신학적 내용이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엮여 나오는 이 책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죽음과 삶을 신앙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죽음으로 향하는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실제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위로와 가이드가 된다. - 조선일보

일반적인 암투병기와는 다른 차원에서,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죽음을 어떻게 수용하는지를 보여준다. - 중앙일보

암으로 죽어가는 아버지와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들이 나누는 고통과 죽음과 삶에 관한 성찰. - 한겨례신문

사랑하는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4개월 간의 병상 대화. 간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는 담담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 경향신문

고(故) 김치영 목사의 아들 김동건 교수가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겪어야 했던 가족의 고통과 번민, 이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들을 감동적인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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