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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 임명식 간증문 - 이정숙 목녀(모로코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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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2.28 01:23, View :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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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님들 목장에 새로운 목자, 목녀 헌신하실 목원님들 생각 좀 해 보세요."
목장 나눔 때 간단히 던지는 목녀님의 멘트에도 나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어떻게든 목장은 돌아가겠지 하며 마음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목녀 헌신과는 절대 아무 상관없이 다니엘 금식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11월 28일부터 1일 1식만 하며 금식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국 출장도 잡혀 있어서 저녁 금식하기도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분들도 잘 협조해 주셔서 식사의 유혹에도 빠지지 않고 그 좋아하는 커피를 단 한잔도 마시지 않고 21일간의 다니엘 금식을 12월 18일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후 새해 첫날부터 시작된 다니엘 금식 기도회는 저를 더욱 단련하였습니다.
드디어 1월 21일 토요일 두 번의 다니엘 금식 기도회 기간이 끝나고 22일 주일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기대하며 말씀을 듣는데,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시작 하였습니다.
말씀 중에 내가 누구이기에 라며 잘못된 정체성으로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지 못했던 모세의 예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으로 유혹을 이겨낸 요셉의 예를 들으시며 우리의 정체성은 나의 현재 상황 형편 환경 등 인간의 처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 번의 다니엘 금식기도를 하면서도 마음에 어떠한 반응도 없던 나를 기도회가 끝난 다음날 첫 예배 때 말씀으로 성령님께서 저를 다스려 나가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갑자기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늘 바쁘고, 몸도 안 좋고, 한 달에 한 번씩 한국도 가야하고 등등... 열 손가락도 부족할 핑계거리가 줄 서 있어서 다른 분이 목자, 목녀 하시면 도와 드릴 수는 있어도 나는 절대 할 수 없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놓고 높고 두꺼운 벽을 쌓아 놓았던 제 모습이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가 하려 했을 때 할 수 없었던 절대적인 조건들과 상황과 형편과 환경들은 하나님이 하실 때 주님의 권능과 능력으로 능치 못함이 없음을 말씀으로 깨닫는 순간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아니라 내 자아가 먼저였음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운전대를 맡기고,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믿음으로 따라가면 되는 것을 어렵게 여러 길을 돌고 돌아 말씀의 중심에 서게 하셨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약 2:26) 말씀이 제 가슴에 파고들며 내가 너를 쓰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은 결코 부족함이 없나니 그 능력을 받는 자는 세상의 어떤 일이라도 능히 감당하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으로 너의 인간적인 열망을 대체하고 사람의 일은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일만 생각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를 쓰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으로 제가 선을 긋고 높고 두껍게 쌓아 올렸던 벽을 허물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허락하신 십자가에 감사하는 제가 되게 하시고 나의 십자가를 기쁨과 은혜와 사랑의 일로 여기며 지치지 않고 사막에 강을 내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하고 새 마음과 새 영으로 헛된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항상 깨어 “마라나타”를 외치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아름답게 쓰임을 받으며 주님께 칭찬 받는 충성된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은 저에게 소망을 갖고 계시는데 저는 늘 부족하고 연약하다며 나에 대해서 스스로 절망하는 것은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뵈올 낯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 하신 말씀을 붙잡고 힘들 때 마다 주님께서 조제하여 주신 신약과 구약을 먹으며 충전하여 늘 성령으로 충만한 목녀로 세워 주시고 맡기신 사역의 소명과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는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나’라는 질그릇을 지으신 주님께서 ‘나’라는 질그릇에 무엇을 담아 사용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모로코 목장을 늘 푸른 초장으로 잘 가꾸게 하시고 주님께 하듯 잘 섬겨서 늘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그림자를 밟으며 뒷모습이 아름다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가정과 사업체와 교회 공동체와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는 제자가 되길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름다운 목장을 잘 가꾸어 저희 부부에게 맡겨주고 떠나시는 박근효 목자님 진선희 목녀님에게 그 동안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두 분의 가정이 새로운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축복된 삶으로 인도되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 할까합니다.
청양한인교회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기룡  (2017-3-03 PM 02:59)
목녀님의 간증을 들으며, 사역의 자리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순종하는 그 마음에 동감을 하게 됩니다. 늘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 가운데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있기에 때론 넘어지고 실수 할지라도 오뚜기처럼 일어날 수 있는 듯해요. 목녀님 가정을 뵐 때 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되고, 목자님과 멋진 사역 감당하실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축하 축하드립니다.
이정숙  (2017-3-09 AM 10:39)
선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기쁨으로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고난과 역경마저도 하나님과 함께 날아오를 은혜로 승화시키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일본 목장 몾자,목녀님 고맙습니다
저희보다 앞서 예수님을 따르신 두 분께 주님의 은혜와 성령이 넘지시길 축복합니다
김인자  (2017-4-08 PM 02:47)
하나님을 향한 순수하고 고운 믿음 주님께서 온전히 받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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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