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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건의삶 소감문-김용호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8.01 10:24, View :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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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학기 삶 공부신청 광고가 주보에 실렸더군요, 예배시간에 광고도 들었구요.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예수 믿는데, 이런저런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등록을 하고 나서야 “아차” 하는 걱정거리가 생기 더군요.
수업과정 염려보다 소감 문 작성할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특별히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는데, 초등학교 1년부터 4년동안 숙제라는 것을 해 보지 않아서 선생님에게 매맞던 지난 시간이, 악몽처럼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여러 훈련과정 중에서, 특별히 다가와 가슴을 두드린 과정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1, 예배란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해 보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반응” 이라고 대답하지 못해서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부끄럽지 않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에 집중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전에 와서 목회자코너와, 오늘의 본문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있었는지
신앙고백을 통해, 진정 나는 예수를 믿고 있는가? 혹시 예수님의 팬은 아닌지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찬송가 가사를 이해하며, 소리 높여 부르고 있는가?
회중을 위한 대표기도에 귀 기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지,
설교말씀을 통해 변화되어 결단은 하였는지,
마지막 축도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했는데, 끝까지 그 내용을 듣고, 성전 문을 나설 때,
내미시는 목사님의 손을 잡으며, 감사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깊은 생각을 하면서 예배에 임했는지를 더듬어보며, 기복 많은 지난 시간에 반성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봉사를 예배에 대체시킬 때 그 봉사는 “우상숭배”가 된다고 포스터의 말은 지극히
놀랍고 깨달음 바가 큰데, 교회봉사 많이 한다고, 티 나게 자랑하는 건 교만이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은 평생을 두고 간직해야 할, 예배의 참뜻 같아서 감사함 그 자체였습니다.

2, 기도 훈련시간
•본당 의자에 앉을 때부터 마음이 무거웠어요. 새벽제단을 쌓는 그런 기분이 아니애요. 왜 일까?
가슴이 메어. 소리 내어 기도를 했어요. 맞아요! 기도제목들이 온통, 간구와 용서로 도배를 하고 있었고, 주의 뜻과는 거리가 먼, 하늘나라에 대한 염려는 없고 내 것만 염려하며,
내 것만 구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 것이죠. 부끄러움이 엄습한다는 말, 이때 필요했습니다.

•기도의 제일 큰 목적은 자기변화라고 했는데. 이 땅에서 운전하려면 곡예사나 마술사 정도의
실력을 갖추던가, 아니면 천하태평이 아니고 서야, 시험에 들기 딱 좋은 환경인데,
이런 시시콜콜한 아주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니,
목적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사는 게 분명해요..

3, 섬김의 훈련 또한 그러했는데. 진정한 섬김이란?
•작은 것에 관심을 갖고, 차별하지 않고, 섬김 그 자체를 성실하게, 생활 방식으로 삼는
것이어야 하는데, 목자인 나는 예수님은 없고, 뭔가를 기대하며 계수를 따지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나에게는 특별한 메시지라서, 시사하는 바가 크더군요.

*더욱이 세족식은 많은 생각으로, 일주일 내내 침묵으로 일관 했는데, 그 배경은 이렇습니다
짝꿍이 내 발을 씻기고 젖은 발을 타올로 닦은 후, 목이 짧은 양말을 신겨주는 걸 보며,
내가 준비한 새 양말은 목이 긴 양말인데, 이런 걸 보고 세대차이라고 하나! 좀은 멋쩍었어요.

•그것도 잠시, 내 차례가 되자 호흡마저 멈출 것 같은 고요함을 느끼며.
내 짝의 발을 씻어 주고 있는, 그 뒤 켠으로 문득, 아내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내 아내에게는 언제 한번, 발을 씻어 준 적 있었는가? 참으로 미안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는 우리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린 적은 언제였는가? 기억이 없더라구요.

•어린 시절, 농사를 짓느라 그렇게도 바쁜 그 세월 속에서, 어머님은 나의 발을 씻어 주시곤,
어서 커그레이!! 그냥 그런 말씀만 하셨는데. 나는 어머니란 단어만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아마도 그건 친척이라고 아무도 없는, 4대 독자에게 시집와서 너무 고생하시다가, 5년만에 만난 첫 자식인 나에게 쏟은, 사랑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1년을 병상에서 신음하시며, 8남매 자식들 장래만 걱정하시다가, 추운 겨울 날,
거친 숨을 들이키며, 각혈까지 하시곤 숨 거두신, 아버지의 발은, 만져 보지기 조차 못했습니다.

•세족식을 통해, 아버지가 보고 싶고, 어머니가 그립고, 아내가 더욱더 약하게 느껴지며 가슴으로 다가올 즈음,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며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세족식을 통해서 그 깊은 사랑을 늦게나마 깨닫지만,
단 한번만이라도 주의 발을 씻겨 드릴 수도 없는데도,

오늘 이 시간에도 내 발만 드려지고 있음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고개만 떨구는 걸, 용서 하시라는 고백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께서 나의 발을 씻으렵니까?” 베드로의 질문에,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신 것처럼,
이제야 당신의 그 끝없는 사랑의 깊이에, 베드로를 닮은 것 같아서 참으로 죄송 했습니다.

4, 고백의 훈련은
•사과와 용서의 자유함을 터득하게 하는 것인데,
용서의 편지를 작성하여 소각식을 한다는 목사님의 과제물 말씀에, 결단하기까지는 밤늦도록
수많은 생각과 고민 속으로 내 영혼을 밀어 넣었습니다.

•용서 할 편지를 쓰는 시간 내내, 찢고 다시 쓰기를 3번이나 반복하였으니 말입니다.

장문의 편지를 소각하려고 촛불 앞에 앉았음에도.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더라구요.
정말이지 분해서 미칠 지경이었어요.
하지만 이 편지를 강제라도 쓰고 지금 여기까지 왔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결국, 주님의 이름으로 그를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주께서 당신을 용서 하라고 하십니다. 난 판단할 자격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순종하기로 했어요. 그 뿐이었어요.

•촛불에서 편지로 옮겨진 불꽃을 생각 없이 바라만 보고 있을 그때,
남에게 용서받아야 할 네 잘못은 어떻게 할래?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죄의 경중이 문제가 아니라, 죄의 그 자체를 꾸짖고 있음에.
정중한 충고라 할지라도, 가볍게 농담한 것일지라도 듣기에 따라 흉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다음 날 사과의 전화를 하도록 기억나게 했습니다.
가벼운 마음, 이 편안함, 그랬어요! 이러한 마음 주시려고 “용서”하라고 하셨구나”싶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용서가 이렇게도 자유로운 것을, 이 훈련을 받음으로써 깨닫게 되다니 부끄러운 일 아닌가? 싶더라구요.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확실치 않으나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예수 믿은 사람은 특별히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교회 다니며 훈련 받고, 진리의 말씀 듣고 자랐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이겠느냐 말입니다.
부모 잘 만난 거, 그거 딴 거 아니에요. 부모 손잡고 교회 따라 나서서 믿음 키우며,
가정을 이루고 가족과 함께 지금 이 시간에 예배의 자리에 있다면 그게 축복 아니겠습니까?

*경건의 삶은? 말 그대로 훈련입니다. 경건의 삶 공부는 훈련의 맛보기라고 하신 박정건 목사님의 충고를 잊지 않기 위해, 지금도 차근차근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믿음생활에 임하는 나 자신이 좋습니다.

•경건의 삶 공부를 신청했다고 먼저 경험한 선배에게 말했더니 “그거 너무 좋아” 했어요!.
경건의 삶 내가 해 보니 너무 좋았어요. 경험하지 않은 형제자매님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해 보세요!. 해 보면 아십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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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