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장의소리

제목
  신미현 목원(치치하얼)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8.20 01:59, View :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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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나의 간증 차례가 되자 머릿속은 온통 간증에 대한 걱정과 부담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글 솜씨도 말솜씨도 없는 제가 많은 성도님들 앞에  온전한 저의 하나님의 대한 믿음과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바뀌게 된 저의 삶의 방향과 방식을 어떻게 조리 있게 나열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핸드폰 뉴스를 보던 제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듣기 시작했고 말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기쁨이 크다는걸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라오스 목장을 시작으로 광동 목장, 지금의 치치하얼  목장까지  우리 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해 지금 어느덧 8년이 다 되어가는 크리스찬입니다. 제가 교회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주일 예배 목사님 설교 말씀 중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라는 목사님 말씀에 저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습니다. 지금껏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별다른 상처와 피해를 준 적이 없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죄인이라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밖 세상 사람들 말처럼 죄를 짓고  살인을 하는 죄수들도 마지막에는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면 다 용서 받고 천국을 가게 되는건지.  만약 이것이 기독교의 교리이라면 나와는 전혀 맞지 않겠구나 라고 하나님 앞에 교만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교회에 다녔지만 기쁨도 없었고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저 직장인이 직장을 다니는 것처럼 저에겐 교회에 가는 것이 형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저의 오만과 교만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매주 수고하시는 목자 목녀님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자진해 목장을 섬기겠다고 했더니 목자님께서는 목장을 섬기고 vip를 초청하겠다는 저의 귀한 마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장이 끝나고 정리를 하고 누웠는데 vip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내용이었는데 그 순간  저도 모르게 가슴 박찬 감동과 코끝 찡함을 느꼈습니다. 눈에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운 눈물이 주루룩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고 성령님께서는 제가 미쳐 알아 보지 못했던 제 자신의 깊숙한 곳 까지 있는 아픔과 상처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과거에 제 자신이 누군가에게 잘못했던 행동들이 생각나서 눈물은 멈추어 지지 않았고 마음속 깊은 회개를 하게 하셨고 제가 죄인이라는 신앙고백을 하게하셨습니다. 저는 그날 제 안에 성령님의 거하심을 느끼고 하나님 앞에 고개숙여 제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날 밤새 멈추지 않고 그렇게 뜨겁게 ,가슴벅차 흐르던 눈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제가 하나님 앞에 고백을 한 그날 이후 저의 신앙생활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렸고 순종 했습니다.  제 시선은 저절로 주변에 믿지 않은 vip에게로 향했고 복음을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연로 하시고 몸이 아프시던 분이셨습니다.  평생 고생만 하신 저희 할머니가 주님을 알고 주님께 치유 받으며 주님의 부르심으로 천국을 가게 해 달라고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할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작심하고 한국에 갔습니다. 할머니 집 앞에 작은 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목사님께 사정을 잘 말씀 드린 후  할머니를 부탁 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처음에 제가 천국과 지옥 하나님 이야기를 하면 무서운 이야기 하지 말라며 화를 내셨지만 저는 사랑하는 손녀딸 말 믿고  한번만 교회에 가보자고 며칠을 밤마다 설득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중국으로 돌아온 후 집 앞 작은 교회 목사님께서 할머니를 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그곳에서 할머니는 첫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녀오신 후 할머니는 떨리는 음성으로 요즘 천국 다니느라고 바쁘시다며 교회만 가면 그렇게 눈물이 나신다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저절로 제 입술에는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에 응답해주셨고 저는 또 한번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할머니는 작년 7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가족 모두 찬송가를 부르며 할머니를 천국으로 보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코끝에서 호흡이 멎는 순간 힘없고 작은 목소리로 하나님을 외치셨던 할머니, 고작 한 줌의 흙으로 사라져 버리셨지만 그분의 지치고 고된 영혼을 영원히 품어주실 하나님 저는 슬픔으로 할머니의 죽음을 맞닥드린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할머니를 하나님 나라로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온 몇주후  친정아버지께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도 이번 주부터 교회에 다니기로 하셨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코끝이 찡하고 벅찬 감동이 왔습니다.  내가 전한 복음이 또 다른 복음으로 이어지게 하시다니....할레루야 아멘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내가 죄인이라는 성경 말씀에 삐뚤어진 생각을 했었던 제게 하나님께서는 그런 제 마음을 성령님을 통해  자신이 죄인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셨고 제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성령님 안에 거하자 하나님께서는 저를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사람으로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하심이라는 것에 저는 반박을 할수가  없습니다.

지난 과거 제가 겪으며 힘들었던 시간들과 경험들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vip들의 처한 상황과 비슷할 때에 온몸의 전율이 흐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쉽게 꺼내지 못할 고민, 세상 사람들은 그 마음을 알아주지도 못하는 일에 신기하게도 저는 그vip 마음을 헤아려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저희 경험과 참 많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나를 향한 성령님의 뜻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과거 제가 하나님을 믿기 전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저를 자신의 도구로 쓰기 위해 모든 일을 치밀하게 계획하셨습니다. 무신자였던 저를 많은 성도님들 앞에 간증하는 이 순간까지 이어지게 하신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에게 청양한인교회를 통해 좋으신 담임 목사님과 가족처럼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목자 목녀님 목원님들 목장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간증문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청양한인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철호  (2019-8-21 AM 10:23)
신미현 자매님의 간증을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자매님의 믿음이 강물 처럼 흘러 많은 분들이 구원 받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어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믿음의 삶을 살아 내시길 기도 드립니다.
이민규  (2019-8-22 PM 04:17)
신미현 목원님의 간증을 통해 가족과  주변 vip를 향하는 영혼구원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간증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순종하는 마음을 간증을 하는 믿음이 정말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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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