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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화 목원(모로코)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10.22 04:03, View : 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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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목장 임동화 목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2014년 처음 목장에 나갈 때는 일반적인vip처럼 저도 권유에 이끌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공부를 하면서 정결해서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정결해 진다는 말씀에 교회에 나오는 결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세례 받고 벌써 5년차 믿음이 됐습니다. 그동안 주님께서는 두 생명을 더 보내주셨고 생활도 조금은 안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로코라는 가족을 청양한인교회라는 울타리도 주셔서 열심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간증은 저의 간증이라기보다 저희모로코목장의 간증입니다.
7월8일 저희 모로코목장은 "내 삶 속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100일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목장식구들이 돌아가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을 열기로 하고 각자의 일상에서의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시작한 기도였습니다.

세상 속에서 회복, 부모님의 건강, 새로운 사업에 물질적인 도움, 가족의 건강, 아들의 시험 합격, 순산 등 자신들이 처한 자리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와 간구로 나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떤 날은 교회로 나와서 새벽을 열기도하고 또 며칠은 집에서 새벽을 열기도  했지만 무사히 10월15일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희목장의 오랜 기도가 VIP 이었습니다. 일 년 넘게 섬김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기도 첫날 그렇게 기다리던 vip가 오셨습니다. 이걸 어찌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목장에서 제일 고민이던 vip가 그것도 기도 시작한날 오다니요. 그리고 그 VIP는 이번 생명의 삶 공부에 참여하고 하나님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계십니다. 저희 목장식구들은 저희들 마음이 기특해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달려가라는 응원의 메시지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먼저 뭔가를 준비하고 하나님에게 다가간다면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을 시작과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 속에서 회복을 간구하던 가족은 자신은 아니지만 아들을 통하여 회복의 기회가 찾아왔고 서먹하던 부자관계에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순산을 기도하던 제 집사람은 딸을 순산하고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아들시험 합격을 간구하던 목원은 합격이라는 통지를 받았고요.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각자 그렇게 자신을 위해 목장의 식구들을 위해 기도와 간구로 달려온 100일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제가 100일을 달려오면서 받은 은혜를 조금 나누려 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0일 동안 열정으로 달려간 시간도 있었고 반복되는 기도에 책을 암기해서 읽는 것 같은 공허함도 있었습니다. 육신의 힘듦으로 짜증이 섞여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간 적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제가 받은 은혜는 제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이 순간 순간 들이 정말 귀하고 행복한 시간들 이라는 겁니다. 집을 산 것도 아니고 새 차를 산 것도 아니며 사업이 대박 난 것도 아니고 아직도 갚아야하는 빚에 허덕이는데도 행복합니다. 어떻게 키우려고 애들을 셋이나 낳았냐는 핀잔을 들어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돈이 조금 없어도 애들 사탕 사줄 만큼은 있고 계절마다 챙겨주시는 성도님들 덕분에 옷은 안 사도 매일매일 바꿔가며 입힐 수 있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청양한인교회가 이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100일 기도를 통하여 ‘행복’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깨달은 것 같습니다. 모로코라는 가족이 있다는 것, 새벽에 이 자리에 나와 앉아 있는 내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하나님 한분이면 족하다는 것을, 그분을 위해 달려가면 나머지는 알아서 채워 주신다는 것을, 그분 옆에 붙어 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도를 왜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에게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하여 내가 변해 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기도한대로 나도 모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기도의 힘이고 이 기도를 통하여 연단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을 준비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라는 것이 어느 것보다 소중 하다는 것 또한 주신 마음입니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100일 동안 새벽을 열기 위해 서로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주신 것 중 제일 좋은 것이 공동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공동체를 통하여 선을 이루고 삶을 완성해 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행복합니다. 이 백일이 제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가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날 저희 목장 식구들에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2장 3절~4절, 이 말씀으로 간증을 마무리 하려고합니다. 그리고 저희 곁에 항상 계셔주시는 청양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 이순간이 일생에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또한 여러분은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주십시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철호  (2019-10-25 AM 10:17)
합심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는 감사의 간증이였습니다.
세아이의 아버지에 동참하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힘듬보가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찾고 기도가 끊이지 않는 가정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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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