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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의소리

제목
  정재영 목원(다사랑)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11.05 04:07, View : 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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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다사랑 목장을 섬기는 정재영목원입니다.
준비하는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움직이는 시간에는 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를..그리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잘 드러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며 간증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그렇지만 주님을 멀리하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늘 옆에서 눈물로 기도하고 간구하고 남편을 이곳으로 옮겨달라고 기도하는 아내의 노력을 무시하면서 늘 그리 살아왔습니다.
9년 전 아내의 간절한 부탁으로 저녁 한끼 먹으로 처음 목장모임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접고 생활고가 어려울 무렵 찾아간 인도목장 하지만 낯설고 오래 동안 잊고 살았던 자리이기에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참석한 목장, 생활고에 힘든 저에게는 가시방석 이였고 차려진 음식도 저에게는 사치일 뿐 이였습니다.
생활고에 힘들어 지쳐갈 무렵 아내가 어렵게 말을 꺼냅니다. 한분의 목원 분께서.. 생활비에 보태 쓰라고.. 금일봉을 주셨다고... 하지만 고마움은 잠시.. 자존심이 무너지고 창피함에 도저히 저는 받을 수가 없어 마음만 받고 돌려보내라고.... 미안한 마음에 고마운 마음에 음식을 먹을 수도 잠을 편안히 잘 수도 없었습니다.

한 두달 공백기가 있고 다시 배정받은 곳은 몽골목장. 저에게는 참 힘든 목장 이였습니다. 목장예배가 끝나고 돌아오면 늘 아내에게 목장 흉보기가 일수였고.. 다시는 안 나간다고... 목장예배는 드리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하였습니다. 금요일만 되면 제 마음속에는 제가 목장예배에 안 나가는 정당성을 찾으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목자들이 말하는 것, 하자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목장예배를 드리고 있으면 심적으로, 생각으로 나가라는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저를 버리신 거 같았고.. 목장예배를 안 드리는 대신 내 의지적으로 죄에대해 결단만하면 하나님이 다시 보일 것이다 라고 수없이 다짐을 했지만 제 의지적으로 할 수 없었고 하나님도 점점 잊어져 갔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아내는 그럼 주일성수 만이라도.. 주일예배만이라도 꼭 드려달라는 부탁에 주일예배를 참석하였지만 이미 멀어져 간 마음은 다시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요보다 좋아하는 찬양을 해도 아무 느낌도 없고 목사님 말씀에도 아무런 느낌도 반응도 없고 핸드폰 뒤적이며 시간 때우기 예배시간 이였습니다.  그냥 아내 부탁에 점심한끼 해결하러 가는 곳 그냥 그런 곳 이였습니다.

그렇게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저는 다니던 회사에서 안휘성 합비로 발령을 받게 되어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지루함과 외로움에 지칠 무렵 교회를 찾자 교회를 찾아보자 였습니다. 발령받기 전에 아내가 한 달에 한번이라도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라고 찾아주었던 합비 한인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도착한 교회에 들어가서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시간이 내가 어릴 때부터 해오고 바라던 그 시간이었구나.. 이 짧은 시간이야 말로 나의 생각과 언어가 깨끗해지는 시간이구나.  이때 였던 거 같습니다. 주일은 오직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고.. 금요일 저녁은 목장예배를 드리기 위해 시간과 마음을 드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굳게 다짐한 날 이였던 거 같습니다.  한달에 2번 왕복 630키로를 달리면서 피곤해도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날이 즐거웠으며 행복했습니다.
느껴집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그런 오지에 보내셨는지  이해가 가고 그 사실을 몸으로 피부로 알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 , 나를 품어준 교회의 소중함 , 늘 중보로 기도해주는 목장식구들이 있다라는 것을 .. 이것이야 말로 새롭게 변해야하는 내 자신이 품어야하는 귀한 곳 귀한식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몽골목장에서 분가가 되어 다사랑목장 목원으로 편성이 되었다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참 신기 하고 절묘했습니다. 분가가 되는 시점에 저는 다시 청양으로 복귀발령을 받았습니다. 비록 청양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복귀한 회사의 방침에 의에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고 실업자가 되어 고민하고 괴로워 할 때 제  옆에는 몽골목장에서 함께 분가하여 목자 목녀가 되신분과 사천목장에서 오신 목원 분, VIP 한가정이 계셨습니다.  저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주시고  매주 목장예배의 기도 제목의 우선순위는 저의 취업기도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기도해 주셨고 저 역시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는 특새로 이어졌고 특새완주를 하면서 딱딱하게 굳어져 있던 몸도 마음도 서서히 녹아들어갔고  제 마음에 찬양이 들어오고 눈물이 나오고 진정한 회계의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을 떠나 살았던 저의 삶에 지난날을 기억하지 마시고 불쌍한 자녀라 생각하시고 다시한번 기회를 주세요.  이제는 모든 주일은 주님의 우선시간이 되고 목장예배를 우선으로 하는 그런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약속하겠습니다. 라고 회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장에서 간구하고 간절히 기도한  새 직장을 먼저 주셨고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받았습니다. 제가 찾은 직장이 아니라 목장식구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의 댓가로 받은 직장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고 감사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저의 약속 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알기에 주일예배를 성수하고 목장예배 참석을 우선 순으로 두고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아직 제안에 많은 부족함이 있고 감정의 연약함이 있지만.. 조금씩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오고가는 길에 차안에서 찬양을 들으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 내려놓지 못한 감정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길 구하고 있고,목장에 대한 바른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목장식구들이 점점 더 가족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쁠 때 보다 슬플 때 힘들 때 더  함께하고 힘이 되어주는 다사랑목장 목자, 목녀님 목원분들 VIP님 그리고 늘 옆에서 주의자녀로 바로 서게 도와주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청양한인교회 성도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장영범  (2019-11-05 PM 04:49)
함께 힘들었던 시간이 었는데 함께 또 기뻐하는 시간이 된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인듯 합니다. 밀알이된 목장과 열매를 거둔 목장이 있는 것 또한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이기도 하구요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신 날입니다. 형제님의 성화 되어감이 모두를 기쁘게합니다. 주님을 의지해서 약속 이어나가시기를 신실한 믿음의 삶을 잘 가꾸어 나가시기를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
강수종  (2019-11-27 PM 06:36)
이제야 댓글을 남기네요 간증할때 듣고 글로 다시 읽으니 또 은혜이며 가슴이 찡~ 하네요 간증하시던 날 정말 고맙고 감사한 날 이었습니다 제가 한달째 감기로 기침하고 있었는데 아내되시는 은영쌤께서 생강차를 타다 주셔서 놀랐고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잘 나았습니다 형제님 간증할때는 갑자기 우리 목녀 이야기가 나와서 또 놀랐습니다ㅎㅎ 인도목장 함께 할때 정삼트리오도 계셨는데...이제는 지난일이 추억이 되었습니다 믿음 안으로 기쁘게 들어오셨으니 기쁜 추억이지요 성도목장 시작할때 재영형제님이 남긴 응원의 글이 큰 힘이 되었고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안에서 승리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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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