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장의소리

제목
  양광진 목원(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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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9.05.16 11:55, View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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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글라데시 목장의 양광진입니다.
초등학교 때 친구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날마다 꿈인지 생시인지 온 세상이 혼돈하고
땅이 갈라진 틈으로 불꽃과 용암이 치솟고 쫓기는 무서운 지옥을 경험하고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죽기살기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신앙의 불모지 집안에 첫 열매로 많은 핍박과 영적 싸움도 있었으나 이제는 온 가족과 친척까지 다 구원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믿는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두 자녀도 주시고 교회의 일꾼으로 선교봉사활동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사업이 어려워지고 교회의 사역도 짐이 되고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라고 고백하며 내 뜻과 욕심을 다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꿈을 주셨고 2014년 2월 중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내와 저는 둘 다 실직자였고 중국어도 하나도 모르는 아이들을 중국학교에 입학시켜놓고 제대로 과외도 못 시키고
적응하느라 맘 고생이 많았으나 믿음으로 인도하실 것을 기도하며 인내하였습니다.
처음 청양한인교회에 오던 날 교회가시던 방글라데시 목자목녀님을 만나 차량에 합승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을 들어서며 보이는 교회표어도 <새 출발 >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힘있는 설교말씀에 감동이 왔고 아이들의 학교도 가까워서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결혼 후 대부분을 개척교회 생활만 하며 아이들은 어른예배를 함께 드리고 주일학교도 없었는데 청양한인교회는 훌륭하신 목사님의 좋은 말씀을 먹으며 아이들도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이 핍박 받는 중국 땅에서 초대교회와 같은 모습의 가정교회가 기대가 되고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한 가족으로 묶어주신 목장은 낯설고 말도 안 통하는 타국에서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며 고향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매사에 책임감과 열정 있으신 목자님의 모습,
따뜻하고 푸근한 목녀님의 손맛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
함께 섬겨주시는 목원들과의 만남과 식탁교제를 통해 영육간에 풍성하게 채워졌고,
신앙생활과 믿는 가정의 모습들, 교양까지 배우며 모난 부분은 다듬어 가고 장점은 더 키워가게 되었습니다.
목장이 있어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 마다 함께 기도할 수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시골어머니께서 갑작스런 폐혈증으로 위독하셔서 중환자실에 의식도 없이 계실 때에 목장에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혹시 교회에 다니세요? 이 정도면 식물인간이나 반신불구가 되는데 어머님은 정말 기적입니다”라는 말을 할 때 목장기도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한밤중에 위급하고 곤란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구하면 119처럼 달려와 주셨습니다. 항상 필요를 살펴주셨고 직장을 옮길 때도 구체적인 도움을 받으며
자녀교육과 취업문제까지 보이지 않게 받은 많은 보화를 다 셀 수가 없습니다.
또한 목장에서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모여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나누는 일은  매 순간 하나님의 손길과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면 채워주시고
훈련이 필요하면 안 주신다는 것도 알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건물이 높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기초를 잘 다지고 지하공사도 깊이 해야 합니다.
지금은 내 삶이 약하고 큰 열매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낙심하지 않고
모든 일이 지하공사였고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게 주신 달란트로 최선을 다하고 남겨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는 주의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저는 교회공동체와 목장을 통해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힘쓰고 가정에서는 아내와 자녀를 사랑으로 섬기며 맡겨주신 자녀들이 하나님의 아들 딸로 잘 자라도록 노력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좋은 분이시다.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한다. 말씀을 따라가면 형통하다. 너희가 말을 하면 하늘이 움직인다. 그러니 너희는 말조심을 해야 한다”라고 항상
대화를 합니다. 아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나쁜 말을 하면 안되니까 참으면서 울며
기도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기숙사 생활하는 딸도 힘들고 지칠 때 기도를 요청하고 전화로 함께 기도하고 나면 평안을 찾는 것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삶 가운데 하나님의 돌보심을 느끼고 아이들의 믿음도 자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고난주간 특새에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지기까지 기도하시던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목사님과 목자목녀님이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주님을 천국에서 만날 그날까지 다 표현 못해도 다 고백 못해도 다 알 수 없어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올 한해는 품고 있는 영혼들이 돌아오길 기대하며 힘써 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 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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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