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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주 목원(치치하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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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8.11.07 10:41, View :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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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치치하얼 목장 목원 심은주입니다.
저는 중국에 직장생활을 위해 온지 13년이 지났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지금의 신랑을 만나게 되었고, 결혼을 생각하게 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시아버님께서 목사님이시기에 너무나 당연히 교회를 다녀야 했고, 그것에 대해 저또한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결혼 후 첫째애가 태어나고 육아에 전념하며, 주일날 교회도장만 찍듯이 주일성수만 하던 제게 어느날 사모님께서 목장에 들어가보지 않겠냐고 권유해주셨고, 매주 금요일마다 목장에 참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않았지만 주님께서는 목장으로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치치하얼 목장의 식구가 되었고, 목장에서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장 소속 5년8개월의 시간동안 저는 한차례 우한목장으로 분가하였고, 우한목장 목자목녀님께서 한국으로 가시게 되며 다시 치치하얼 목장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저희 가족들을 더욱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며 평범하게 지내던 2015년초 신랑이 사업을 할 기회가 생겼고, 많은 고민 끝에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아버님께서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세상의 눈으로 세상의 것을 듣고 자만하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얼마 가지 못하고 결재를 받지 못하면서 여러 문제가 생겨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어려움이 닥쳐야 주님을 찾는다고 했던가요.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평범한 삶을 누리며 살때는 몰랐던 간절함으로 주님을 외쳤습니다. 그동안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임을 모르고 내가 이룬 것이라고 자만했었고, 주님을 찾지 않으니 주님께서 시험을 주신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어져갔고 상황들도 나아지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제게는 주저 앉지 않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였다면 이런 상황을 준 누군가를 원망만 했겠지만 이상하게 덤덤하게 이 상황을 견디고 있는 제 자신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마음이 단단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주님께서는 이런 상황에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저를 단련시켜주셨습니다. “여호와 그가 네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올해 주신말씀으로 주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하도록 저를 붙잡아주셨고, 생명의 삶, 새로운 삶, 확신의 삶, 여러 삶 공부를 통해 믿음으로 마음을 단단하게 하셨습니다. 삶 공부를 하며 받은 은혜가 이렇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또 늘 옆에서 자신의 일처럼 함께 걱정하며 기도해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신 목자 목녀님, 목원님들이 힘이 되어서 견딜 수 있도록 다시금 목장의 소중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특히 상황이 많이 좋지 않을때 목녀님과 함께 한 확신의 삶 공부는 제게 정말 많은 의지가 되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떻게든지 주님 말씀안에서 살며 은혜 받기를 원하시는 목녀님 덕분에 확신의 삶 공부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목장식구들께 감사의 마음의 전합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주님은 시험만 주실 분이 아니시기에 제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이쁜 둘째딸을 건강하게 낳고 자랄수 있게 하셨으며,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저희 부부의 직장을 허락해 달라고 한 기도 응답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주님은 또 저를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제가 일상생활 속에서 늘 주님을 찾게 기도하게 하셨고, 찬양하게 하셨으며, 범사에 감사하게 하셨으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셨으며, 세상속에서 주님 곁으로 조금 더 가까이 가게 하셨습니다.
저 밑바닥에 있는 제 믿음이 조금은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를 훈련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시간을 잘 견디며 믿음을 쌓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때가 된것이 아닌지 여전히 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는 주님임을 믿습니다.
이 험난한 시간이 지나고 언젠가는 평온하게 주님을 바라볼 날이 오겠지요.
하루하루 범사에 감사함을 알게 해주신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처럼 여러분도 하루하루 감사의 기도하며 사는 주님의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민규  (2018-11-12 AM 09:40)
담담하게 간증을 하는 모습에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담대해지고 강건해진 심은주 목원의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밝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을 보면서 저도 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어리고 가정도 돌보고 직장까지 다니면서도 목장모임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심은주 목원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기룡  (2018-11-27 PM 08:57)
여러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을 붙드는 가운데
주님의 인도함 받은 목원님의 간증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배우게 되네요.
기쁨,기도,감사...말씀 처럼 주님이 허락하신
청도 땅, 목장에서 멋진 신앙생활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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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