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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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정연 목원(성도목장)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8.11.20 06:22, View :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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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도목장 목원 이정연입니다

지난 저희 목장의 교회 청소 시간에 목장별 간증순서를 확인하시던 목녀님께서 이번 간증은 우리 정연씨? ,하고 저를 추천하셨을 때 간증은 신앙의 큰 변화가 있고 드라마틱한 은혜를 받는 분이 하는 것이라 여긴 저는.. 내 삶속은 너무 평범하고 잔잔한 듯 하여 머뭇거리며 고사의 핑계를 찾고 있 던 중 그 주 주일  간증 시간에 어떤 분의 간증 속 “순종에서 기쁨이 온다”는 문장을 듣고  그  순간 하겠다는 순종의 마음이 지금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간증을 준비 하면서 아! 간증은 큰 변화를 가진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저 같은 평범한 자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하심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있는 그대로의 저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도 순종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길 바라며 부족한 저를 이 지리에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믿음 생활의 시작은 초등학교 때 였습니다 친구를 따라 크리스마스 선물 유혹에 처음 교회문턱을 넘었고 중간중간 이따금 생각이 나면 교회에 가서 선물 득템의 기회를 잡았고 중간에 다른 종교도 가져보고 믿음의 씨앗이 자리잡기 전에 댓가를 바라는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진짜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은 결혼 생활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식사기도 3번 이외에도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내 삶의 주인으로 주님을 인정하게 된 때도 이 쯤 이었습니다 결혼 생활이 꿈꾸는 로망 행복만이 아니라 쓴맛,단맛,뜨거운 맛,신맛,매운맛.들이  어울러진 맛의 향연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좋은 일에는 감사를,, 힘들고 어려운 일에는 기도로 간구함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한 배경에는 아마도 “말씀읽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기 전 저는 막연히 하나님을 사랑만 했던거 같습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잘 알지 못했습니다 과연 알지를 못하는데 사랑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가령 어떤 사람의 일기를 읽었다고 가정해보면 그 일기를 통해 우리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게되었다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말씀”은 제게 하나님의 일기와 같았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고 인자하심,분노하심,우리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등, 제가 말씀을 읽는 그 순간 비로소 저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말씀을 읽으니 자녀를 위한 기도의 내용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기도의 양과 질이 달라짐을 저 스스로 느끼고 그 기도시간이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 오늘은 주의 딸 혜민이가. 어쩌고,, 저쩌고,,.. 일상을 공유하고 주께서 혜민이를 어떻게 예비하실까 기대로 가득찼고 남편을 위한 기도는 물질을 위한 기도가 아닌 사랑과 감사로 번져나갔으며 저와 관련된 기도만 하던 제 자신이 어느 덧 목장식구들 기도를 중보 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2) 의 말씀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의 권세를 위해 기도했더니 제 삶속에서도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남편과의 갈등.가족간의 갈등.이웃간의 갈등.자녀와의 갈등. 물질의 풍요를 바라는 욕심등,, 삶의 희,노,애,락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어짜피 구원받았음을 확신하고 권세를 가졌음을 알기에 여러갈등들을 주께서 어루어 만져주시라는 믿음에 갈등을 대처하는 자세가 말씀을 읽기 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남편과의 부부싸움 후에는 그 자리를 떠난 남편에게 분이 안풀려 다시 전화를 걸어 울분을 쏟아내던 제 자신이 말씀을 읽기를 하면서 부터는 갈등이 있을 때 전화를 걸기 보다는 한 템포 쉬면서 갈등을 냉정히 바라보며 주께 기도 드린 후 유선 통화가 아닌 메신져를 통해 저음 마음을 전하고 마지막에는 꼭 와 닿았던 성경 구절을 적었습니다 이러기를 반복하니 부부싸움의 횟수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무뚝뚝한 남편이 농담조로 “왜 오늘은 기분 안 나빠? 왜 성경구절 안 보냈어? ” 라고 묻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남편 출근 길에 날짜별로 잠언 말씀을 한 구절 씩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가장 사랑 하는 사람에게 하루의 시작을 사랑이 깃든 주의 말씀과 함께 해 주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이 모든 것이 다 주의 은혜요 말씀읽기 덕분이고 말씀을 읽게 인도해 주신 목장 식구들 덕분 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목장이 참 좋습니다 매주 주일 설교 말씀을 나누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겨주며 무엇보다 서로 말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해주며 힘들지만 영적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기도의 제목을 함께 나누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잘 균형 잡혀서  제가 교회라는 공동체에 소속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목장으로 인해 저의 신앙생활이 .저의 말씀읽기가 더 없이 행복합니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을 일들입니다
 어느 덧 신앙이 정체되고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분들도 저처럼 목장의 도움을 받아 말씀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 처럼 뿌옇던 하나님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끝으로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이 자리에 서는 것을 가장 기뻐할 저의 사랑하는 성도목장의 목자,목녀님,목원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의 말씀이 또 어떻게 제 삶에 깃들지 기대하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철호  (2018-11-21 PM 04:57)
잔잔한 믿음이라니요 주님께 순종함이 가장큰 은혜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항상 주님의 일에 순종하시며 주님의 향기가 나는 삶을 살기 기도 드립니다.
강수종  (2018-11-22 PM 08:47)
간증하라고 추천했을때 기꺼이 순종하는 목원이 계셔가 감사하며 행복합니다
성경방 수강을 열심히 할뿐아니라 읽은 말씀을 삶가운데 지혜롭게 적용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목장의 말씀요약까지 담당하시며 잘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목원님 가정을 통해서 또다른 귀한 간증들이 넘칠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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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