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년 성경 일독은 하려고 애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같은 사건, 인물등의 이야기는 은혜가 되는데 어느 시대 어느 왕 몇 년 등 역사적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은 늘 어렵고 정리가 되지 않아 꼭 코끼리 몸통은 모르고 다리만 만지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구약 성경방 삶공부를 통해 소화제를 먹고 뻥 뚫리듯이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구약을 꿰뚫으면서 흘러온 아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 도표만을 통해서도 성경이 연대별로 어떻게 배열되는지 무엇이 시가서고 무엇이 역사서인지 또 무엇이 예언서인지 그리고 그것이 각각 언제 기록되었으며 어떤 상황 속에 어떤 마음으로 쓰여 지게 되었는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너무나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한 과 한과 강의를 들으며 또 레비게이션을 따라 성경을 읽어나가며 이 시대 나처럼 답답한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이애실사모님께 지혜와 은사를 주셔서 이 책들을 집필하게 하셨구나 참 귀하시다 감사하다 생각하며 누구든지 신자라면 구약방은 꼭 한번은 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구약방 꼭 들으라고 권유하곤 했습니다.

특별히 저는 삶공부중  첫째,구약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시고 선악과를 두실 때 어떤 사람이 어항 속 환경을 예쁘게 꾸미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라~하며 물고기를 어항 속에 풀어주는 장면을 비유로 들어 설명해주실 때 본래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곧 정말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마음이 느껴져 코끝이 찡~ 했습니다. 또 레위기, 신명기,그리고 선지서들을 읽을 때 너희가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단다하시며 구구절절이 부탁하시고 또 당부하시며 애타하시는 부모이 시대 나처럼 답답한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이사모님께 이런 지혜와 은사를 주셨구나하나님의 권면이 생생하게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습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의 백성은 절대로 섞이면 안된다, 망한다는 것을 이스라엘 역사통해 철저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정체성을 붙잡고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며 살길 그렇게 부탁하셨는데 인간은 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길 싫어하며 섞이지 말라고 하신 이방문화에 섞여서 살다가 아하자 곧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결국은 이방나라 포로민족이 되어 나라는 황폐하게 되고 왕의 눈이 뽑히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을 보며 이때 하나님의 마음은 정말 얼마나 찢어지는 듯 아프셨을까! 그래 섞이지 말고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지 안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된다하셨는데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이 세상문화속에 휩쓸려가는 우리 아이들 내 자식들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안일했었나 회개가 되고 깨어 기도해야한다는 긴장감과 기도의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모델로 남겨두시고 당신의 나라를 이어오셨다는 것입니다. 노아, 아브라함, 다윗 ,모세, 다니엘, 에스라등  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의지하고 사랑했는지 그들의 지조와 열정과 거룩한 분노와 헌신을 성경을 읽으며 배우면서 하나님의 포기치 않는 사랑과 나도 부족하지만 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모델의 삶으로 까지 나아가야하는데 맹물같은 내모습이 부끄러워 회개도 하게 되었고 주의 성령의 도우심이 절실함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도 하게 하시고 또 변화의 소망이 보이지 않아 놔버리고 싶었던 vip들을 보며 하나님께는 소망이 있음을 다시 붙잡고 기도를 이어가게 도우시기도 하셨습니다.

축복의길 다윗의길로 갈 것인가 세상을 따라 여로보함의 길, 아합의 길로 가며 섞여서 그냥 먹다가 죽는삶을 살것인가 나는 나 자신에게 또 내 자녀에게 그리고 내가 만나는 이웃에게 순간 순간 좀더 분명히 물어가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구약방 삶공부를 마치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열정을 다해 강의해주신 담임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시간시간마다 은혜를 많이 받아 감격에 차 나눔을 하시던 오전구약방 집사님들과 또 저녁반 구약방을 수강하며 때마다 숙제 다했냐 성경은  다 읽었냐 체크해준 남편, 함께 영적으로 달려올 수 있어 이번 한 학기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