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안목장의 목원 진영랑입니다. 교회에 등록하고 2년이 되었습니다. 매번 학기마다 삶공부를 하였고, 매번 저에게 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쉬어야지 하는 마음이 컸지만 지난 학기에 같이 공부했던 자매의 설득에 새로운 삶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쉬어야지 하는 마음을 그 자매를 통해 내게 은혜 주시려는 주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삶공부가 되었습니다.

벌써 12주째에 들어선 새로운 삶은 소감문이라는 마지막 과제물을 받아들고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내가 정리한 노트와 실천하기 위해 내가 어떤 것을 하였나를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삶공부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마음에는 항상 나는 성실해라는 마음만 자리 잡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천해보려는 마음보다 항상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목장 안에서 내 위치는 어디쯤 될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목장 생활로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내가 먼저 나서서 하기 보다는 늘 한 발짝 물러서서 나는 그냥 이 거리에 있을꺼야라는 생각으로만 살았던 마음이 들어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삶 공부였습니다.

이번 삶공부를 통해 내가 주의 자녀로 바로 걸어가고 있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아이와 같은 믿음의 내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이끌어 가고 싶은 한층 더 성숙한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목장을 통해 받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도 더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고 믿지 않는 친구, 지인들에게 주님 사랑을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 이번 삶공부 또한 주님이 나를 사랑해 주시는구나를 한 번 더 느끼게 해준 삶공부였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누군가의 권유에 의해 시작된 삶공부였지만 항상 내 마음을, 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삶공부는 게을리 하는 것이 아니구나 생각하며 삶공부를 통해 받은 은혜에 한 번 더 주님 사랑을 느낍니다.
매번 삶공부가 끝나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음 학기는 하지 않을거야라는 말. 하지만 이제 변화된 저를 봅니다. 벌써 봄 학기에는 무엇을 해야지 하고 마음에 정하고 하나님께 이야기 합니다. 내년 봄이 끝나갈 무렵 식탁 의자에 앉아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써 내려가는 나를 생각하면 벌써 행복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웃음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신 유재원 목사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나에게 누리게 해 주신 주님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