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세례는 받았지만 세례의 뜻을 모르고 세례를 받으면 행동도 더 조심하고 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나의 주관이 되어서 살아왔다. 즉 세례는 받았지만 안 받은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유지 돼왔다는 것을 느껴왔다. 한 가지 예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셨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믿어졌고 그러한 생각을 하면 마음 한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믿어졌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다. 그리고 18년 후 지금 입교식을 준비하면서 목사님과 가진 그 시간들을 통해 더 내가 느낀 것이 무엇인지 세례교인의 마음가짐은 어떠한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앞에서 내가 자연스럽게 믿어진 주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 하셨다는 것이 믿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고 주신 그 믿음이라는 선물을 받았을 때 그 선물에 대한 보상을 값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게 받으면 그것으로 족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면 된다는 것 또한 알았다. 그리고 이것이 세례교인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믿어짐이라는 사실 하나로만 우리는 구원 받은 천국 백성이라는 사실 아래 더욱 내 행동과 마음가짐을 더 조심하자는 결심이 들었다.

입교식 교육이 있기 전의 나는 내가 과연 천국백성일까? 내가 교회는 나가는데 구원을 받았을까? 무엇보다도 예배시간 중 목사님께서 구원 받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라는 질문에 당당히 손을 들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예수님의 피 흘리심이 믿어진다는 사실 하나로만 나는 구원 받았다는 확신이 생겼고 구원받은 천국 백성이라고 확신이 들며 앞으로의 목사님의 질문에 당당히 나는 천국 백성이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전의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하나님 앞에 먼저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주관대로 하는 나였지만 교육 이후의 나는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주님을 찾고 기도드리는 주님이 내 주관자 되심을 고백하는 사람이 되었다.
앞으로의 다짐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고 계획하심이 천지창조 이전에 계획 되심을 알고 그에 따라 나도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한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찾아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기로 결심하고 기도로 나아가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무엇보다 교회를 다니면서 겉으로 보여주는 신앙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역사하심을 몸으로 느끼며 주님을 만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진정한 신앙심을 기르겠다는 결단을 하였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