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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간증-김병주 목원(감숙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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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8.29 01:53, View :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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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무신론자 입니다.
과학을 좋아하고 물리학, 우주 천체학, 진화론을 신봉합니다.
제 주변에 친구나 선배들 또한 모두 무신론자입니다. 심지어는 종교 그 중에서도 기독교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허구다, 지구 평화를 깨뜨리는 근원이다 라며 비판 해 왔습니다.

한국에서 살 때 일요일 아침에 늦게까지 제가 자고 있으면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를 다녔는데 그 때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중국에 와서도 교회를 다닌다고 하길래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일 때문에 한국에 출장 가 있으면 십일 넘게 떨어져 지내곤 했는데 교회사람들과 어울린다는 말에 괜시리 걱정도 되고 화도 냈습니다. 행여 안 좋은 사람들 만나서 가정이 깨지는 건 아닐지...
타국생활에 심적으로 큰 의지가 된다고 하는 아내의 말에 저도 한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지, 교회 분위기는 어떤지, 또 아이들이 다녀도 괜찮은 곳 인지... 등 등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 교회 나가보자. 지루하고 딱딱하고 불편한 1시간 예배시간, 밥도 별로 맛 없고...
이렇게 시작된 청양한인교회와 목장식구들과의 생활.
 
그리고 1년여 정도 흘러간 지금 저는 얼마 전 제 안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세례를 받습니다.
영적으로 저에게 깊은 감화 감동이 있어서일까요?
처음 구원받았을 때의 감격? 저에게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저는 아닙니다. 저를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고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이끈 것은 다름아닌 목장 식구들의 따뜻한 사랑, 교회 교인들의 선한 행동들, 목사님의 말씀과 사모님의 헌신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성경이 어렵습니다. 성경보다 교인들이 저에게 준 감동과 감화가 저를 뉘우치게 하고 변화시킵니다.

저는 주일마다 교회 가는 것이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졸리기만 하던 목사님의 설교말씀도 한마디 한마디 놓칠세라 메모하기 바쁘고, 주중에 일하다가도 틈날 때면 메모를 보곤 합니다.
애주가인 저는 대학 때부터 이십 몇 년을 취하기 위해 술을 마셨는데 지금은 취할까 봐 조심하게 되고 경계합니다. 아마 술을 아예 끊어 버리는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는 늘씬한 여인을 봐도 이것도 또한 사탄의 유혹일까 싶어 눈길을 확 돌립니다. 저에게 일어나는 이런 사소한 변화들이 제가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내도 저의 변화되는 모습에 신기해 하고 우리 아이들도 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반가워 합니다.

저에게 이제 더 이상 세상의 과학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설령 그것이 진실이라 할지라도 저는 관심 없습니다. 과학은 저와 제 가정에 어떠한 이익이나 사랑을 주지 않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칭찬 받는 일들을 하고 싶고 저도 저에게 감동 준 그들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싶고 그들처럼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기도하는 방법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제 기도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 가족 5명,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 사랑 안에서 하나되어 축복받는 그런 가정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제가 변화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듯이 먼 훗날 저의 모습을 본 제 주변 사람들이 감동받아 하나님의 품 안으로 들어오길 소망합니다.
앞으로 일어나게 될 저의 삶이 너무 기대되고 설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저를 아는 모든 가족과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기룡  (2017-8-30 PM 10:26)
목원님의 소감을 들으며 vip에 대한 섬김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
형제님을 통해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네요.
세례 받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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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