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닐라목장 새내기 목원 박은하 입니다.
목장생활 10여년.. 그동안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확신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수료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 영광 먼저 하나님께 돌립니다.
저는 목장을 재 배정 받고 낯 설었던 터라 목녀님과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알아가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목녀님이 저에게 삶 공부를 권면 하셨을 때 아싸!! 드디어 하는구나!!
목녀님 덕분에 삶공부는 일사천리!! 역시 기대했던 목녀님의 인도아래 어려운 책 내용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 주셨습니다.
삶공부가 있는 수요일 저녁이 다가오면 설마 야근이라도 하면 어쩌나…늘 걱정을 했지만 하나님은 제 마음을 아셨는지 수요일에는 칼퇴근을 시켜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삶공부는 하는 날은 제 일상의 일탈이였고, 주중의 유일한 자유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 나의 믿음생활을 돌아볼 수 있어서 더 기다려지는 날이였지는도 모릅니다.
믿음의 확신? 물음표로 시작해서 정답을 내려고 했던 삶공부는, 점점 시간이 갈수록 믿음의 확신정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진형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고,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요…
QT책의 어려운 용어들은 나를 성경책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게 하였고, 이 반복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으로써 하나님께 접근하는 나만의 방식을 조금씩 찾게 되었습니다.
아……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구나.. 그리고 습관이 무섭구나… 성경책을 가까이 하자…
제가 특히나 영적 영감을 받은 단원은 6단원에서 ‘열사람에게 전도하기’였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내가 과연 진심으로 기도를 했던 적이 있었는지…용기내서 전도를 왜 하지 못했는지… 지난날을 반성하게 된 단원이였습니다.
빌립보서 4장6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길을 찾아 주시고 문을 열어주시는 능력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는 사랑은 넘치디 넘칩니다. 그 사랑을 본받아 저에게 주신 은사를 복되게 사용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저녁 늦은시간까지 애써주신 목녀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목녀님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7주간의 삶공부는 복이 넘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수요일마다 거래처와 저녁을 따로 해결하신 목자님 감사해요~~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