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입교를 하게 된 청소년부 김지아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내 삶의 일부처럼 당연하게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활동이 있으면 참여하는 것이 당연했고, 주일 아침에 교회에 오는 것은 몸에 배어있는 습관 같았습니다. 그렇게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를 거치면서 저는 문득 제가 예수님을 확인을 가지고 믿고 있는 지에 의문이 생겼고, 일상생활을 살아가며 수 많은 상황들 속에서 예수님을 찾지 않는 제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이 이후로는 예수님을 떠올리려고 노력했지만, 떠올리면 예수님에 대한 불신이 같이 생기는 것치럼 느껴져서 이 와중에 교회에만 꾸준히 나오는 제 모습에 회의감도 느껴었습니다. 그런 와중 제 마음을 다잡아줄 ‘코스타’ 라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주변에서는 흔치 않은 휴일에 같이 놀러가자는 유혹들이 많았지만 그 당시 예수님의 존재를 확신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저는 그런 유혹에 흔들리기까지 하는 저에게 화가 나서 덥석 코스타에 신청하였습니다. 코스타에서 했던 많는 기도들 중 대다수는 믿음을 갈구하는 기도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음에도 믿음이 부족한 제가 부끄러워서 예수님의 존재를 마음으로 의심하는 저 스스로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렇게 기도 드렸습니다.
코스타에서의 마지막 날, 부끄럽지만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듯한 마음에 조급해 했습니다. 남들은 이미 다 예수님을 영접한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다는 생각에 예수님을 원망하는 마음도 잠깐 들었습니니다. 그리고 예수영접기도를 하는 데 나의 조급한 마음과 생각이 부끄러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예수님의 영접을 바라는 저의 모습도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홧김에 신청했던 코스타는 제게 제대로 예수님의 존재를 믿는 법을,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을 가지는 법을 알려주었고, 생명의삶 공부는 성경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보잘 것 없는 어린 양이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쓰이기 위해, 조금 더 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 양이 될 것입니다. 이제 나는 죽어도 천국에 갈 것을,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되심을 믿습니다. 그런 주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제가 될 것을 믿습니다. 만약 제가 회의감을 느껴 교회에 나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가 아닌 예수님께서 저를 다 계획하셔서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