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님에 대한 확신보다는 의심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세례를 먼저 받은 친구들을 보았을 때,
'세례 받아서 별로 달라지는 것이 크게 없구나!’ 라고 생각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세례 받는 것을 미루고 또 미루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10월에 있었던 제 마지막 코스타에서 많고 많았던 기도회 중에 제가 제 입으로 "예수님에 대한 의심보다는 확신이 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소리 내어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는지 이번 세례 교육에 제가 한치의 고민도 하지 않고 신청했던 것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평소 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주제로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 익숙했던 저에게, 세례 교육을 통한 목사님께서 해주시는 예수님의 소개는 제가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았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목사님께서 교육 중 "코스타에서 네가 서원 기도를 하러 나갔다면 그때 이미 예수님을 너의 구주로 영접한 것이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후에 이전보다는 삶이 크게 변화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가 살아왔던 모습에서 한순간 변화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주 간의 세례 교육, 예수영접 모임, 세례 문답을 통해 세례를 준비하는 지금 저는 예수님에 대한 의심은 사라졌고 확신한 남아있다고 당당하게 얘기 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에 삶이 변화되기란 쉽지 않겠지만 당장 한국 가서도 친구들과 함께 교회를 다니고 전도도 열심히 하여 예수님을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 제가 죽기 직전 마지막 순간에는 제 삶이 크게 변화 되어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