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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세미나(성남 은혜로교회) 참석 소감문 - 황미아목자(양곤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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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12.20 02:29, View : 136 



성남 은혜로교회에서 진행하는 제771차 평신도세미나를 은혜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중국청도에서 황미아천사님이 도착하셨습니다!!” 모두가 열렬히 환호하며 맞아줍니다. 마치 그전부터 나를 알고 있던 것처럼 달려와 환영하고 안부를 물어줍니다. 기도제목을 내놓은 것이 있었는데 모두가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이 함께 중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청양한인교회에서 청년으로 있던 이소현 목자님이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청년목자로6년째 섬기고 있고 이제 결혼도 한다고 합니다. 저렇게 잘 세워져서 열정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니 같은교회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은혜로교회목사님은 정영섭담임목사님을 그전에 뵈었다며 우리목사님 칭찬도 해주십니다.
제 탐방목장 목자님은 두마게티 단기선교를 갔다가 박성국선교사님의 헌신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초신자였던 그때 목자를 하겠다고 서원했다고 합니다.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있던 사람들 같았고… 영이신 하나님께서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계시고 또 하나로 묶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색하고 긴장되는 마음이 그렇게 눈 녹듯이 녹아내렸습니다.

식사며 간식이며 디테일한 섬김이며, 하나하나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전의 우리가 준비하던 평세의 기억들이 떠올라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울컥하기도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그 섬김의 기회가 얼마나 큰 은혜이고 축복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가 너무도 그리워집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교회의 모습이 지금 우리교회의 모습이 아닐까’를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가정교회에 대한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그곳에도 공장단지를 밀고 520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많은 교회들이 기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떤 교회에선 환영인사를 담은 전단지를 놓고 왔는데.. 교회로 전화해서는 “무단침입했다”며 아주 발칵뒤집어 놓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우리 교회의 위상이 그러했습니다.
이제는 ‘말하는 전도’가 아닌 ‘보여주는 전도’여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섬김도 그냥 섬김이 아닌. ‘감동을 주는 섬김’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 시간이 없을 때 없는 시간을 쪼개어 섬기고, 물질이 없을 때 없는 물질을 나눠주는 너무도 간절한 섬김…그런 모습을 삶속에서 느낄 때 감동이 있고, 삭막한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게됩니다.
“우리 밥한끼 같이 먹어요~” 정서적 메마름이 심각한 요즘 목장가족의 사랑의 터치가 주어질 때 그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영혼구원의 열매가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너무도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는 목자목녀님들…3,40대 젊음이 있어 그런가 했는데…  너무도 많은 기도응답에 하나님을 충만히 경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청년대출에 당첨되어 “더 크고 좋은 집을 더싼가격으로 가게되었다”고… 외교부 공무원인데 대통령표창도 받고 일을 잘한다며 이번에 또 큰상을 받게된다며 좋아하시는 목자님, 언뜻 매치가 안되었지만..미혼모 목원과 vip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제 홈스테이 목자님도 로또당첨보다 어렵다는 아파트 청약이 당첨되어서 이제 내년 1월이면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말수도 숫기도 없는 사람인데 영업실적이 가장 우수한 사원이 되기도합니다.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목장모임을 탐방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한주간 그 말씀을 삶 속에 담아내고 실천하기 위해 삶의 모든 포커스가 거기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영혼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특히 소외되고 외로운 영혼에게 더 강하게 표현 되었고, 하나님 사랑,이웃사랑이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정교회의 하이라이트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작은선물을 하나씩 준비해서 전해주며 축하도 해줍니다. 목장을 넘어선 교회가족 모두의 축제의 시간 같았습니다.
세례간증에서 “가족들은 내놓은 자식처럼 자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데 목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감사하다”합니다. 친구들과 잘못 어울려 나쁜 약물을 하게되었고( 지금이슈가 되는 마약인 것 같아요) 그것이 구속되는 상황까지 갔었는데 긴급중보기도를 올리고 기도를 통해 그 일이 잘 해결 되었다며 하나님께 감사하게되고 세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갓 스물을 넘긴 것같은 애띤 얼굴 청년의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목장탐방 목원 중에 28살 자폐청년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1-2학년정도의 순수함을 가진 잘생긴 청년이었습니다. 게임 에니메이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 아들이 하던 원신 게임 이야기를 하며 이얘기 저얘기 나누었습니다. 그림을 보여줘서 잘그렸다고 엄지척도 해줬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모두가 분주히 흩어지고 저는 헌신대에서 기도를 받고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그곳에 끝까지 혼자남아 기다리던 자폐청년.. 세상 순수하고 환한 천사의 얼굴로 손 흔들며 서있는 청년과 눈이 마주치는순간… 가슴 깊숙한 곳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솟구쳐 일어나면서 눈물이 와락쏟아져 버렸습니다….’내가 뭐라고’….’뭐해준 것이 있다고’ 저렇게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것일까.
낯가리듯이 사람도 가리는… 내가 좋은 사람들만 보려하고 관계하는 편협하고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나에게….아무 조건없이 마음을 열어주는 그 청년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이번 평세를 통해 ‘하나님의 관심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우리 모든 영혼에 특히 소외된영혼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것이 목장이고 가정교회라는 확신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15개교회 23명의 천사들이 참여하였는데… 저와 한부부 목자목녀님을 제외하면 대부분 목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해외라는 이유로 세미나 참석이 저조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은혜로교회의 대부분의 성도가 모두 세미나를 참석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곳을 향해 달리고있구나하는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20대 초반의 대학생참여자들도 많았는데. “학생목장은 밥을 먹느냐, 돈은 있느냐” 물었더니 목자가 꼭 밥을 해준다합니다. 신기하게도 목장섬김계좌는 잔액이 0원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목자인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그것이 무엇인지..목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서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역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목자의 사명 사랑으로 잘 실천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우리주위의 영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관심을 놓지않는 그런 목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저의 소감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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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