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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간증문-진영랑(예품부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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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01.03 05:51, View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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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를 돌아보며 제가 받은 은혜를 함께 간증할 수 있는 이 자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저에게 많은 감사와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희 가정을 통해 목장을 통해 내 일상의 소소한 삶을 통해 받은 은혜가 많지만, 예품부 교사로 헌신하며 받은 은혜를 이 시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아이를 좋아하지 않고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의 성격에 봉사는 해야 하는데..' 하며 고른 곳이 예품부입니다. 우리 아이가 속하지 않은 곳,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 예품부 였습니다.
올 한해 제가 예품부를 섬기면서 많은 은혜와 감사가 넘침을 깨달았습니다. 쉬울 것 같아 시작한 예품부, 저에게 총무라는 봉사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그 자리가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순종의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그저 한발 물러서 봉사했던 곳에서 내가 먼저 순종해야 할 것이 많은 예품부 총무라는 자리는 얼마나 부담스러운 자리인지요. 뭘 몰라서, 못하는 것 같아서 그저 자신감만 떨어지고 맘에 힘듦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부장선생님, 예품부 교사라는공동체를 함께 하게 해주셔서 맘이 힘들어 연약해 질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항상 최고라고, 격려와 위로와 기도로 저를 세워 주셨습니다. 예품부 1시간 기도회를 통해 기도 훈련을 하게 하셨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중보기도의 큰 힘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힘듦도 울며 기도하면 감사함으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도 하였습니다. 모든 교사가 '30명의 아이가 함께 할수 있기를' 놓고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은 20명 이상의 아이들의 보내주셔서 예배드리는 장소를 꽉 차게 채워주셨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7명의 아이들이었는데, 20명 이상의 아이들이 왔을 때는 눈물이 날만큼 감사함을 외쳤습니다. 이제 11명의 아이들이 유초등부로 올라가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또 다른 아이들로 예품부를 풍성하게 채워주실걸 알기에 매주 토요일 기도회 자리에서 함께 기도하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 다음은 주님이 일 하실걸 믿습니다. 그래서 벌써 '주님이 어떻게 일 하실까?' 기대가 됩니다.
우리 예품부는 사역자가 없어 설교를 부장선생님과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합니다. 처음 권면 받았을때 말은 하지 못했지만 '내가 어떻게 할수 있어?'라고 불만만 가득 했습니다.
설교 자료를 가지고 일주일 내내 말씀을 붙자고 있으면 그 설교 말씀들이 재미있고 쉽게 되어있어 저도 성경 속 말씀을 쉽게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만 쳐다보는 아이들을 보면 얼마나 떨리는지, 목소리도 떨리고 몸도 떨렸습니다. 눈은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년을 보내며 설교 말씀을 준비하는 지금은 떨림보다 설렘이 더 크고, 부담스러움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말씀을 전할지 고민을 합니다. 내년에는 공과공부도 선생님들과 준비하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 또한 두렵지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마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예품부 사역이었습니다. 아이를 좋아하지 않던 저는 길에서 목장에서 아이를 만나면 한 번도 안아주지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억지 웃음을 웃고는 있지만 그렇게 보내고 나면 제 자신이 너무 가식적인 것 같다는 마음이들어 힘들었습니다.. 그랬던 제게 올 한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와 나를 꼭 안아줄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했던 손이 이제는 같이 꼭 안아주며 사랑해 라고 말해줍니다. 눈물날만큼 이쁜아이들 예배에 자리에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 하고 또감사한 우리예품부 친구들입니다..
매일 예배에 자리에 뛰어다니는 제일 어린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 또한 너무 이뻐서 계속 웃음만 나옵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고 아이들이 떠들어도 조금 말을 듣지 않아도 제 마음에는 짜증보다는 함께 예배드릴수 있다는 감사함과 기쁨이 더 큽니다.
한발짝 뒤에서 섬겼던 예품부는 그저 '1년이 끝났구나!'였다면, 올 한해 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함께한 예품부교사라는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더 풍성하게 나에게 부족한 많은 것들을 채워주셨습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주셨고, 힘들어할 때 할 수 있다며 함께 기도의 자리를  지켜준 기도동역자들을 붙여주셨으며 설교 준비로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제 나는 더 많은 것을 받을 준비를 해봅니다. 물론 힘들때도 있을 것입니다.  불만과 투덜됨이 내 마음에 생길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게 해 주실 하나님, 좋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위로 받게 해 주실 하나님, 또한 이쁜 아이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기쁨에 눈물을 흘리게 해주실 하나님을 알기에 더 열심히 하나님께 붙어 있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우리에게 하신 일이 얼마나 큰 은혜고, 감사인지를 전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예품부 예배는 부모님에 봉사가 없이는 안되는 곳인데 늘 아이들을 데리고 와주시는 예품부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양한인교회 성도여러분 사랑합니다.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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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